사람을 남기는 사람 - 삶을 재구성하는 관계의 법칙
정지우 지음 / 마름모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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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철학을 공부한 작가이자 변호사, 문화평론가인 정지우 작가의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여러 곤란들을겪어오면서 관계에 대해 정립하게 된 저자의 생각들을 담았습니다.


목차 6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 '나'라는 중심: 관계의 기초

자신의 중심을 세우는 방법과 관계에서의 에너지 조절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2.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면: 관계의 시작

타인의 깊이를 이해하고, 속마음을 추측하지 않는 법 등을 다룹니다.


3. 다정함은 상호적인 것이다: 관계의 원리

소통의 비결, 들어주는 법, 다정함의 상호성 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4. 오래 함께하기로 한 사람이 곁에 있다면: 관계의 깊이

오랜 관계에서의 위기 극복법, 서로의 기복을 견디는 방법 등을 제시합니다.


5. 어떤 '벽'은 필요하다: 관계에서 나를 지키기

나쁜 관계에 대처하는 법, 뒷담화에 대한 생각 등을 다룹니다.


6. 더 깊은 삶으로: 관계의 목적

타인의 빛남에 기여하는 삶의 의미 등을 성찰합니다.

부록에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관계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삶이 복잡해지는 건 자신의 기준을
잃고 타인들에게 휩쏠릴 때이다
나는 나로 살기 위하여 심플해진다


삶에서 어떤 일을 '시작'하는 데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게 중요하다. 내 안에 있는 누군가의 시선들에 일일이 반응하다보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나쁜 인간관계는 너무 많은 에너지를 빼앗아가는 관계이다.스스로 좋아할 만한 시간을 더 많이 누리기 위해서라도 관계에 드는 에너지 관리를 잘해내야만 한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역시 그전에
자기가 생각하는 그런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 인것 같다.누군가로부터 막연히 일방적으로 어떤 이득이나 만족을 바라고 함께하면 그 반대가 되는 경우가 많다.

누군가에게 정확한 그 무언가를 어떻게 줄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게 좋다.
무엇을 얻게 되든 내가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을 얻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받는 것보다는 주는 것에 관해 자주 고민한다. 그것이 내가 알게 된 삶의 비밀이다.
(127p)

삶의 중심에 대하여

"삶을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가는
그 방식을 해치는 사람들을 걸러내고,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 방식에 도움을 주는 이들의 손을 붙잡는 것이다."


이 책은 문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경험한 저자의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과 지혜를 보여주며
남에게 보이기 위한 삶보다 자신의 삶에 무엇을
중요한 가치에 둬야 하는지 알수 있습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을 남기는 사람 #정지우 #마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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