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가 넘어지면 사랑 - 썸머 짧은 소설집
썸머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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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썸머(고아라), 여름과 소설, 영화를 좋아합니다. 글을 쓰는 이유는 사랑과용기를얻어 추진력을얻기 위함입니다.

이 책은 7편의 짧은 단편 소설집입니다.

"길을 걷다가 넘어지면 사랑, 마음이 한쪽으로 쏠리거든요"는 실제 영화에서 했던 대사라고 합니다.​
'사랑이 뭘까'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으로..


좋아하는 것이 있는 방향으로 모르는 사이에 기울다가 어느날 쿵하고 넘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 소설속에 등장한 인물들 모두 어딘가에 기운 마음의 방향을 안고 살아갑니다.

여름을 소재로 한 장면들
두근거리는 남자, 여자
이제 시작하려는, 용기를내려는 삶


"여름이 왜 좋아?"
"여름이 오면 뜨거운 햇살에 얼음이 녹잖아.
그럼 차가운 물을 마실수 있어"

- 여름에 대한 시나리오를 쓰고 싶은 은수의 이야기



영화 단역, 조연으로 출연한 정아
오랜 대기에 누가 의자에 앉으라고 무심코 건낸 담요

'예상치 못한 누군가의 호의에 마치 다른 세상에 온것처럼 낯설었다'

'언젠가 다시 외롭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올때면 이 고양이를 떠올려야지. 절대 혼자가 아니라고, 그러니 속지 말라고'


잠을 못자는 영주를 위해 양호선생님이 손수 녹음해주신 양호실 asmr


"괜찮은거말고좋은거 해요"
수영장에서 일하는 미영에게
"잘 되길 바라면서 나는 늘 나한테 잘해주지 못했거든..미영은 그러지 말라고"

미영에게 여름방학이란 다음 학비를 벌수 있는 여유시간에 불과했다.
이제 미영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사랑하는 방법을 알아간다.


진짜방학이 시작된걸까?
알수 없는 기대가 그녀 마음속이 피어올랐다.


짧은 단편들의 엔딩은 책을 덮는 순간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점이 된다.


사랑에 용기가 없던
삶에 희망이 없던
그런 나날들이 지나가고
이제 용기를 내보게 한다.

여름의 열정처럼 따뜻한 응원과 새로운 삶
자신을 위하여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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