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만 제3,4권 (합본) - 모범 연주가 있는 모범 연주가 있는 호만 2
크리스티안 하인리히 호만 지음, 김동연 책 속 코멘트, 김수현 바이올린 연주 / 프란츠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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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1~3권까지 세*, 삼*뮤직 등의 출판사로 갖고 있었는데, 마침 4권을 사려던 참에 프란츠 출판사에서 호만이 새로 나왔길래 깔맞춤으로 전체 다시 개비했습니다.

호만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연습책인데요,
처음 E현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선생님과 이중주를 하면서 바이올린 곡이 참 좋구나, 나도 이런 아름다운 곡을 연주할 수 있구나...! 하면서 스스로 감탄했었던 책입니다.
게다가 기본 활 연습이나 음계를 배우고 바로 응용 곡이 나오는 구성이라서 상당히 교육 교재로도 잘 만들어진 책이라 생각되고요. 이런 책이 19세기에 만들어졌다니! 호만 천재...

저한테는 가치가 있는 책이라 새롭게 개편된 책으로 다시 주문하고서도 잘 샀다는 생각입니다.
프란츠 출판사 책과 김동연 선생님이 만드신 다른 책들 답게 책 표지 색깔도 참 우아하네요. 어느새 믿고사는 책이 됐어요.

책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다보니 페이지의 여백을 줄여서라도 악보의 줄간 간격을 늘려주셨네요.
한 줄에 나오는 마디 수도 줄여서 이전 타 출판사의 책들보다 전체적으로 음표가 넓직하게 배치되어있어서 악보 읽기가 훨씬 편합니다. (노안이 왔는지 이젠 빽빽하게 배치된 작은 음표들은 잘 안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QR코드가 악보마다 있어서 곡의 완성 버전을 들어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전 프란츠 호만의 소개글에 모든 곡을 들어볼 수 있게 되어있다길래,
설마 사람이 직접 모든 곡을 연주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악보 소프트웨어에서 기계음으로 나올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연주자(김수현 님)가 직접 모든곡을 연주했더라고요!!

"모든 곡을 전문 연주자가 직접 이중주를 연주했다." 이 부분이 새로운 호만의 가장 큰 좋은 점이라 생각됩니다.
모든 곡을 QR코드를 인식시켜서 들어볼 수 있고 책 구매하면 안쪽에 들어있는 코드로 MP3도 다운로드 할 수 있고요. 또 감상용으로 CD까지 나왔으니 연주곡으로 승화된 것이 참 획기적이라 생각됩니다. (연주자(김수현 님)를 찾아보니 고음악 연주를 많이 하시는 분이더라고요.)

## (사진)↓

타 출판사의 빽빽하게 배치된 호만을 보다가 이 책을 펴보면 음표들이 훨씬 여유있게 배치되어있어서 연주하기 한결 편안합니다. 프란츠 호만 책에는 곡 제목에 영문 제목이 함께 나와 있어서 한글 번역제목의 어색함도 많이 줄였고요. QR코드가 제목 옆에 있어서 연주하다가 바로 스마트폰으로 들어보는 편리함도 있습니다.

1/2권이 합본, 3/4권이 합본으로 나와있지만 두께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기존 호만책에 있던 타 연주곡들이 없기 때문인 듯) 

 

 

<프란츠 호만 1~4권 Vs. 타 출판사호만 1~2권 두께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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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을 위한 밤의 노래
김동연 지음 / 프란츠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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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배운지는 어느덧 12년째.

 

취미로 악기를 배우면서도 직업을 못속이는 탓인지 분석적이고 기본기를 다지는 것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스케일, 에뛰드 책을 좋아하고, 그것이 맞다라고 생각하는 편이었다.

 

이 책의 저자인 김동연님이 이전에 만드신 "바이올린, 재즈를 만나다", "바이올린, 이지클래식을 즐기다" 책을 만나고서 그 안의 곡들을 연주하다보니,

저자는 내게 "살짝 나사를 풀고 편하게 즐기면서 연주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고 잔잔하게 말해주는 것 같더라.

 

더해서 요새는 취미로 바이올린을 배우는 사람(어른되서 배우기 시작한...)들이 모여있는 네이버까페('취미바이올린')에서 회원들과 기존 김동연 선생님의 책의 곡들을 같이 연주해보면서 그 즐거움을 한껏 더 누리고 있는 참이다.

 

이번에 김동연 선생님이 저자로서, 또 직접 출판자로서 책을 낸다는 얘기를 들었고, 그 첫 번째 작품인 "바이올린을 위한 밤의노래"가 출간되어 주저없이 책을 주문했다. 그리고 모범연주 음원(MP3) 들어보았다.

 

악보집에 실린곡과 그 모범연주, 또 연주의 녹음수준까지도 훌륭해서 여러차례 반복해서 듣고 있다. (다른 분들의 100자평에도 있지만 책 자체도 손으로 만지만 서걱서걱한 종이의 느낌이 잘 살려져 있다.)

그리고 이 곡들을 제대로 레슨을 받고자 레슨선생님용(마침 스승의 날이 다가오기도 하고^^)으로 한 권 더 주문했다.

 

나이 서른 넘어서 (이젠 마흔까지 넘어서 --;;)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종종 방향성을 잃을 때가 있다. 계속 배우고는 있지만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구심, 무언가 완성해나가고픈 욕구 등 이것들을 뭘로 채울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약간의 답을 찾은 것 같다.

 

올해 말쯤에는 이 악보집 중 한 두곡은 피아노 반주음원에 맞춰서 연주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즐거운 욕심이 생겼다.

 

 

김동연 선생님의 다음에 출판될 또 다른 책도 기대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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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을 위한 밤의 노래
김동연 지음 / 프란츠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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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취미로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김동연님이 이전에 만드신 ˝바이올린, 재즈를 만나다˝, ˝바이올린, 이지클래식을 즐기다˝등의 책을 무척 좋아한다. 이 ˝밤의노래˝ 책은 이전 책들에서 곡이나 반주CD까지 한 수준 올라선 후회없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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