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와 나무꾼 새로 쓰고 다시 읽는 한국 전래동화
양돈규 지음, 김영희 그림 / 지성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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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면 원가족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는 지혜, 그러면서도 어떻게 지혜롭게 부모와 자녀 세대가 화목하게 공존할 수 있는지까지 생각하게 해주는 어른이 읽어도 좋은 동화입니다.

우리의 전래 동화에 참 깊은 의미가 담겨져있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발달심리학자가 쓴 동화책이어서 더욱 믿고 아이들에게 읽혀줄 수 있을 것 같고, 우리의 동화를 재해석하고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도덕 교육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쓰여졌다는 점에서 뜻깊게 여겨집니다. 앞으로도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K-동화 화이팅!

작가분의 문장력도 아주 훌륭해서 국어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자녀가 같이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닥종이 인형으로 유명한 김영희 선생님의 수준 높은 그림을 보며 같이 읽을 수 있으니 더욱 귀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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