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비의 비밀일기 1 : 커닝하는 게 왜 나빠? 주니비 시리즈 1
바바라 파크 지음, 김경숙 옮김, 데니스 브렁커스 그림 / 삼성출판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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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주니비가 우연치 않게 숙제 컨닝을 하게 된다.

하필 주말에 무슨 일을 했는지 써오는 숙제를 컨닝하다니!

주니비가 처음으로 하게 된 컨닝이 재수없게 정답이 없는 컨닝이었다.

"헉, 그레 규칙이었어요? 선생님, 저는 그레....그러니까....

숙제를 잠깐 보고 쓰는 건 괜찮은 줄 알았어요. 시험이 아니니까요...."

담임선생님에게 단호하게 반박하는 주니비의 말에 어른인 나도 공감을 되었다.

그러면서 도둑 잡기 카드놀이를 할 때 주니비 자신의 아빠도 부정행위를 했다며,

선생님을 설득하려는 주니비가 대견하기도 하면서 안쓰러웠다.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니비는 끔찍한 가정통신문을 받아 가게 된다.

며칠 후, 받아쓰기 시험에서 절친인 친구 허브가 자신의 시험지를 보여주면서

주니비가 또 컨닝을 하게 된다.

주니비는 부정행위를 하고 괴로워하면서 선생님에게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선생님은 0점 처리를 주셨지만,

주니비의 맘은 넘 편해졌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누구나 숙제를 해가야 하고,

때때로 시험을 치루어야 한다. 그러면서 컨닝에 대한 유혹도 느끼게 된다.

주니비의 에피소드를 통해,

컨닝에 대한 아이들의 고민을 건전하게 풀어낸다.

주니비 너의 정직함은 정말 용기있는 결정이었어.

실은 어른들도 쉽지 않는 용기였단다!

우리 아이가 아직 어려서 컨닝이 부정행위라는 개념을 잘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재미있게 이야기를 같이 읽었다.

앞니가 빠져도 예쁠까? 오늘은 내가 급식대장도

사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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