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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사자 댄디라이언 ㅣ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10
리지 핀레이 글.그림,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고 1년을 지낸후 같은유치원 6살반이 되었어요.
매일 아침마다 울면서 유치원엘 안간다고 하더라고요.
친구들이 안놀아준다고. 그럼 가은이가 놀아주면 되잖아~ 했지만 친구들이 그래도 안놀아준다고
아침마다 실랑이를 벌였어요.
아무래도 낯설죠. 저도 낯선곳에가서 처음 만나는 사람과 매번 어색하게 시작을 하고,
적응하기까지 오래 걸리는데 ,, 아이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때 댄디라이언의 책이 눈에 띄었어요.
다른 친구와 다르다는것, 그래서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댄리라이언,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이야기를 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평범하고 조용한 교실에 전학을 온 댄디라이언은 친구들과 조금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요.
밝고 환한 노란색을 하고 있는 댄디라이언은 친구들과 금방 어울려 교실분위기를 확 바꾸지요.
그런데 댄디라이언이 다른 친구들과 달라서 점점 선생님과 친구들이 부담스러워 하기 시작했어요.
그 소식을 들은 댄디라이언은 결석을 하게 되었고, 친구들은 댄디라이언의 빈 자리가 너무 그리워 하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은 댄디라이언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고 댄이라이언을 기다렸지요.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다시 돌아온 댄디라이언은 반 친구들의 환호로 다시 즐거운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었어요.
요즘 왕따 이런이야기가 많은데 나이가 어린 아이일수록 이런 책을 많이 읽어주면 좋을거 같아요.
꼭 내아이가 당한다는 생각보다 따돌림을 시키지 않게 키우는것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처음엔 아이들과 선생님의 그림 색이 없답니다. 댄디라이언이 반으로 들어오고, 즐거운 생활을 하면서 친구들의
모습도 밝은 색으로 변하지요. 또 댄디라이언이 집으로 돌아갔을때 다시 아이들의 모습은 그냥 흰색으로 돌아가요.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혼자만 밝은 색이였지만 다른 친구을을 기분 좋게 해주고, 친구들도 같은 색으로 변한다고 .. 아이도 이런 그림 찾는것이
즐거웠나보아요. 그리고 지금은 친구들과 조금 더디게 친해지는것이니 조금만 참아보자고^^

아이가 엄마가 한 이야기를 이해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반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유치원에 하루 가져갔어요.
가끔 책을 가져가면 선생님이 읽어주시거든요. 그래서 친구들을 보여주고 와서 그날 저녁 즐거워한 아이를 보았습니다.
선생님과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이야기 안해주지만 즐거운 일이 있었던거 같아요.

6살반 적응을 한달 조금 넘고 있는데, 지금은 친구도 사귀고 아침에 별일 없이 잘 간답니다.^^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아이가 있으면 미리 만나보고, 친구와 걱정이 있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을거 같아요^^
재미있게 읽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