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회의 - 가장 완벽하고 효율적인 문제해결 비법
야마자키 다쿠미 지음, 양혜윤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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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혼자서 무슨 회의를 해?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문뜩 이런 생각을 해본다. 과연 혼자서 하는 회의가 무슨 도움을 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펼쳤다. 혼자서 회의를 한다는 의미가 우리가 일상 겪어오던 그런 회의가 아니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책에서도 언급하지만 우리는 눈뜨고 있는 동안에 머릿속으로 쉼 없이 생각을 한다. 이런 저런 고민을 하면서 머릿속에서는 끊임없이 대화를 하며 문제를 풀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생각이 홀연히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흩어지듯 사라지는 생각들을 잡아두기 위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책에서 말하는 부분을 모두 실행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욕심은 부리지 말자. 한가지만 따라 해도 성공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다지 두껍지 않아 부담 없이 읽을 수가 있다. 4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혼자회의를 해야 하는 이유를 1장에 서술하고, 2장에서는 혼자회의의 다양한 유형을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 3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3장에서는 1, 2장을 통해 연마한 혼자회의를 실행하는 단계다. 구성 중에 분량이 가장 짧지만 3장에서 말하는 것처럼 실천할 수 있다면 성공한 것이다. 마지막 4장에서는 좀 더 고급 기법을 소개한다. 지금까지 나를 버리고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떠한 문제를 마주했을 때, 어떻게 해결할까? 사람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그 상황을 표현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열정적으로 해결하려 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피하듯 도망치려 할 것이다. 또는 절망에 빠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할까?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문제를 좀 더 쉽게 풀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도 책에서 설명하는 방법을 실천해보지 않아서 확신하며 대답하지는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 끄덕이며 수긍이 된다. 창의적으로 문제해결의 다른 한가지 방법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이중에서 한가지는 실천하려는 의지가 있어야만 이 책을 읽은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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