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옹과 발명 이야기 진선아이 레옹 시리즈
아니 그루비 지음, 김성희 옮김 / 진선아이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널리 사용하는 제품이 어떻게 발명됐는지 재미있게 설명을 해줍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쉽게 읽어나갈 수 있으며, 이 책의 마스코트인 레옹이 설명 글의 전반적인 상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그림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외눈박이 레옹이 재미있게 상황을 설명하는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으며, 글의 수준도 어렵지 않아 아이들에게 읽어주기도 부담이 없습니다. 또한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도록 발명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한눈에 보기에 좋게 구성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작은 배려를 이런 부분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 중에 하나만 설명하자면 리코더의 기원이 정말 오래됐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아마 인류의 발전과 함께 시작된 듯 합니다. 무려 3 5000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반만년이라고 하는데, 그보다 몇 배나 오래 전에 우리의 조상들은 피리를 불면서 음악적 감성을 키웠는지 모르겠네요. 이렇듯 아이들에게 충분히 교육적인 내용을 심어줄 수도 있으며, 한참 혈기왕성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더욱 자극할 수도 있겠지요. 물론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들의 폭풍질문에 대답하려면 더욱 피곤하겠지만요. ^^;;

 

 

그렇다고 이 책이 아이들을 위한 것만도 아닙니다. 제가 읽으면서도 어른들의 상식을 한 단계 올려주는데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일부는 대략적으로 아는 내용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이 책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읽어준다면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시키면서 아이와 좀 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발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도 있으며, 이는 아이들이 사고의 질을 한층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충분히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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