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년 후 미래 - 세계 경제의 운명을 바꿀 12가지 트렌드
다니엘 앨트먼 지음, 고영태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과연 10년 후의 세상은 어떤 일이 일어날까? 많은 경제학자나 미래학자들이 예측하듯이 중국의 성장이 멈출 것인지 또한 미국의 추락은 예정된 사실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세계경제의 변수로 작용하는 유럽연합의 향방도 살펴볼 수 있다. 이렇듯 현재의 글로벌 경제상황을 살펴본다는 것은 무척 흥미로운 일이다. 과연 다가올 미래의 패자는 누가 될 것인가를 나름대로 예측도 해보고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 궁리해보는 것도 유익한 일이다. 이 책은 각국의 경제상황을 분석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 세상에 어떠한 변화가 다가올지 예측을 하며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경제 권역 별로 설명하고 있다.
현재 세계 경제 Hot-issue인 중국의 경제성장은 세계 경제사의 한 획을 긋는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은 요즘 출간되는 수많은 책과 경제연구소의 분석처럼 다가올 가까운 미래에는 성장속도가 현저히 둔화될 것이라고 한다. 이유는 경제성장을 지속시킬 경제시스템의 부재와 사회 전반에 만연된 부패와 투명하지 않은 정치, 경제 시스템이 그들의 성장에 발목을 잡게 될 것이다. 또 하나는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빠른 노령화가 있다. 중국은 80년대부터 1가족 1자녀 인구정책을 고수하여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그 정책이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여기서 언급하지 않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중국은 역사에서 짧고 강력한 경제성장을 이룩한 나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산업사회의 주역들로 구성된 유럽연합의 본질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과연 지난 몇 세기 동안 세계경제를 이끌어간 선진국들의 연합체에 무슨 문제가 있을까 의아해하겠지만 이 책에서는 유연한 경제정책을 구사할 수 없는 유럽연합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유럽연합에 포함된 각국의 정치, 경제 상황이 다르다. 여러 빛깔의 나라들이 한데 모여서 경제 연합체를 만들다 보니까 요즘 문제가 되는 그리스 사태와 같은 일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다. 문제는 각국 상황에 맞게 통화정책을 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통화정책의 유연성 결여로 각국의 경제문제가 지속되면 유럽연합 전반적인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유럽연합의 해체라는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세계 경제에서 중국만큼이나 중요한 나라가 있다. 바로 20세기 중반부터 현재까지 세계의 패권을 거머쥔 미국이다. 과연 미국의 경제성장의 동력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미국의 역사적 상황에서 찾았다.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해온 유럽인들은 토착민들과 대립하면서 그들의 역사적 기반을 무너뜨리려 했다. 이런 가운데 이주민들의 여러 문화의 융합으로 새로운 미국의 문화를 만들었고 이것으로 성장동력을 얻게 된 것이다. 그 성장동력은 상업문화의 발전이다. 미국의 역사는 기존의 유럽이나 아시아 등의 사회와는 다르다. 그들은 기존 문화 틀에 억매이지 않고 새로운 문화를 건설하기가 아주 용이했다. 이는 사회 전반에 가능성이란 문화를 부여하였으며 누구든 성공의 꿈을 꿀 수 있는 사회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상업문화를 발전을 가져왔으며 미국의 성장에 원동력이 되었다.
앞으로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세계는 거대한 경제권으로 나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포함된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와는 엄청난 부의 차이가 발생할 것이며, 이는 세계 경제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다양한 문화권의 경제 상황을 살펴보며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예측하고 있다. 범세계적 경제상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미래만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상황과 과거 상황 모두를 두루 살피며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무척 흥미로운데 예측 결과에 따라 부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부의 흐름을 예측하는 일이기도 한데 이는 개인이나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무척 중요한 것이다. 분명 이 책을 통해 한층 성숙한 경제관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