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끼고, 훔치고, 창조하라 - 모방에서 창조를 이뤄낸 세상의 모든 사례들
김종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 사회적 관심사 중에 하나가 창조적 사고이다. 과연 우리에겐 왜 창조적 사고가 필요한 것인 가? 창조적 사고란 단어가 사회적 더욱 부각된 이유는 애플의 영향이 무척 클 것이다. 애플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면서 기존의 유통생태계를 새롭게 디자인해버렸기 때문이다. 경쟁업체들은 항상 애플의 뒤를 쫓기에 급급하다. Steve Jobs의 창조적 사고가 전세계 비즈니스의 커다란 지각변동을 일으켰듯이 우리 개인들도 창조적 사고를 통해 이 세상은 아닐지라도 스스로에게 변화를 기대할 수는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창조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과연 우리가 궁금해하는 창조적 사고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명쾌하게 설명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여 창조적인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지 많은 인물들을 통해 설명해 준다. 이 책에서 창조를 위해 강조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모방이다. 언뜻 듣기에는 모방이 무슨 창조성과 관련이 있나 싶을 것이다. 나 또한 모방을 통해 무슨 창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의심을 했다. 무작정 모방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는 것에 약간의 변화를 추구하면 창조적인 것이 된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모방에서 창조를 이뤄낸 사건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창조적인 사건들이 시발점은 책상머리가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순간적인 번뜩임을 계기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많은 창조적 사물들은 우리 생활에서 불편함을 통해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를 통해 전혀 연관성이 없는 것에서도 아이디어를 얻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은 비단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을 통해서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내가 하는 일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나름의 방법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곤 한다. 이러한 행동 하나가 창조적 사고의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창조적 사고라 하면 어렵게만 생각했던 경향이 있다. 분명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을 통해 사업적 성공을 이루기는 더욱 더 어렵다. 하지만 그 변화의 밑바탕은 모방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역사적으로 유대한 예술가들도 그랬고 전쟁사에서도 모방을 통한 승리는 수없이 많았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우리의 사고를 환기시켜주는 충분한 계기를 만들어 준다. 알고 있지만 의식하지 못했던 부분을 깨우쳐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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