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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모델 전쟁
김영한.김지훈 지음 / 헤리티지 / 2011년 1월
평점 :
요즘 IT업계의 트렌드는 무엇일까? 아마도 스마트폰 앱플과 트위터 그리고 페이스 북 등 스마트폰의 보급과 더불어 발전한 수많은 제품들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생활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영향력은 점점 더 커져만 가고 있다. 한 때의 과열 양상이라기 보다는 전반적인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이러한 변화에 우리는 얼마나 잘 적응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활용도 측면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생산자 입장에서 살펴보면 그에 미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과연 이런 불균형이 왜 일어나는 것일까? 우리의 부족한 면이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이런 첨단 기기의 발전과 맞물려 정보 흐름의 변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기존에는 사업자에 의한 일방적 공급이 이뤄졌는데 반해 요즘 사회는 사용자가 일정 수준의 정보 생산자와 매개자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몇 해 전부터 언급되어진 쌍방향 정보 공유 세상에 한발 더 다가선 셈이다. 사회 현상에 대한 개인의 생각이나 의견을 피력하기가 더욱 수월하게 되었다. 이런 정보 교류의 변화에 공을 세운 것은 분명 스마트폰이다. 그 뒤에는 애플이나 구글이 버티고 있으며, 또한 제 2의 인터넷 혁명을 주도하는 수많은 벤쳐기업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지금 세상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수 많은 앱플들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것은 하나의 사업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인터넷 매체나 대중매체를 통해 요즘 유행하는 바는 익히 들었지만 그 내막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를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요즘 이슈가 되는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해준다. 특히 페이스북의 이윤 창출 방법에 대한 설명과 요즘 스마트폰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게임인 앵그리버드의 탄생 비화를 설명하면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접한 업체들도 있었고 정보사회로의 변화를 알아볼 수 있었다.
변화하는 정보사회에 대한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준다. 그들 업체가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떠한 방법으로 이익을 얻는지 세밀하게 분석하여 책을 읽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하는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단지 이런 종류의 책들이 갖는 단점은 시점이다. 지금 이 책을 읽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면 그 영향력이 감소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