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별난 오줌 생활 - 아무도 몰랐던
폴 메이슨 지음, 토니 드 솔스 그림, 김현희 옮김, 황보연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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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똥 이야기 그림책은

많이 봤는데 오줌과 관련된

동물 책은 처음이에요.

 

 

 

다양한 동물들의 오줌 속 숨은

생존전략을 알아볼까요~

 

 

신기한 오줌의 세계.

동물은 모두 오줌을 눌까?

오줌일까 똥일까?

바닷물은 물고기 오줌 물이다?

우리끼리는 오줌으로 말하지!

자, 지금부터 오줌 누기 시작!

우웩! 지저분한 쥐와 오줌 이야기.

무시무시한 오줌 맛 좀 볼래?

음. 이 매력적인 오줌 냄새는 뭐지?

내 오줌은 소중하니까요!

오줌을 하찮게 보지 말란 말이야!

알면 알수록 대단한 오줌의 힘.

오줌의 진실을 알려주마!

끝까지 흥미진진한 오줌 이야기.

동물들의 오줌으로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가 가능하네요~

 

 

 

 

자라가 입으로 오줌을 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전 처음 알았아요.

입으로 오줌을 누는 건

자라가 유일하대요.

 

 

 

 

바닷가재는 머리에 달린 더듬이

바로 아랫부분에서 오줌이 나오는데

공격성이 강한 수컷이 암컷의

오줌 냄새를 맡으면 차분해진대요.

암컷의 오줌으로 범죄자들을

차분하게 하는 약을 개발할 순 없을까

생각이 들었어요.ㅡ,.ㅡ

 

 

 

강아지 멍구가 오줌을 통해

질소와 소금 따위가 섞인 노폐물

배출해내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처럼 틈틈이 <과학 상식> 코너도

수록되어 있어 동물들의 오줌 속

과학 지식도 얻을 수 있어요.

 

 

우웩!

새의 똥오줌을 얼굴에 바른다고?

휘파람새의 배설물

깨끗한 피부를 가꾸는 데 효과가 있대요.

이 배설물을 원료로 화장품도 만든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바닷물은 물고기 오줌 물이다?

하긴 물고기들은 바다에 오줌을 눌 테니...

그럴싸한 궁금증이에요.

물고기는 보통 아가미로 오줌을 누는데

물고기 오줌은 바닷물에 닿자마자

분해되기 시작한대요.

물고기 오줌 속 인과 암모니아 성분은

산호가 잘 자라는 데 도움 된다고 해요.

 

 

 

 

물고기를 키워도 똥 싸는 것만 봐서

오줌에 대해선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어요.

고래의 오줌은 뭐 더더욱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요.

몸집이 크다 보니 하루에

1천 리터의 오줌을 눈대요.

정말 그 주변이 뜨뜻~하겠어요.

 

 

 

우리끼리는 오줌으로 말하지!

강아지들이 오줌으로

자신의 영역을 표시한다곤

많이 들어봤어요.

 

 

 

그런데 코요테, 호랑이, 비버, 쥐,

생쥐, 여우, 고양이도 오줌 냄새로

영역을 표시한다네요.

 

 

개의 오줌에는 금속을 삭게 하는

화학 물질이 들어있는데

개들이 오줌을 하도 누는 바람에

가로등 기둥이 무너진 나라도 있대요.

세상에;;;

 

 

 

자, 지금부터 오줌 누기 시작!

포유류인 사람은 오줌을 누는 데

20초쯤 걸린대요.

덩치가 큰 코끼리는 더 오래 걸리고,

덩치가 작은 고양이는 더 적게 걸릴까??

 

 

 

아프리카코끼리는 18리터를 누는데

21초 정도 걸린대요.

고양이는 5밀리리터를 누는데

코끼리랑 똑같이 21초가 걸리고요.

엥?? 왜?? 어째서??

요도의 길이와 폭 때문인데요.

코끼리는 요도의 폭이 넓어서

한 번에 많은 양의 오줌을 누기 때문이에요.

오호라~~

규씨에게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는지

물어보니 "오줌 미리"

코끼리의 너무 많은 오줌 양에 놀랐대요.

 

 


흥미진진한 오줌 이야기에는

오줌을 일컫는 말에 대해 나와있는데

영어로 오줌은 1번(number one),

똥은 2번(number two)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대요.

이 내용을 본 규씨가

화장실에 다녀오더니

"엄마 나 1번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줌 속 또 다른 세계와 만나는

독특한 접근의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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