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하지 않는 마케터 - 디지털 시대, 마케터의 미래
이무신 지음 / 라온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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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하지 않는 마케터

 

 

 

마케팅 하지 않는 마케터를 받아들고 북커버의 디자인과 책제목 디자인에 두 눈이 커졌다. 겉장을 보니 빽빽하게 마케터에 대한 글씨가 차있었다. “마케팅 ... 하지 않는 ... 마케팅으로 쓰여 있는 것을 책 제목으로...썼다. 재치 있는 책 제목이었다.

 

책 구성은 마케터가 사라졌다, 마케팅이 사라졌다, 마케터 없는 마케팅, 마케팅 없는 마케터, 마케팅 하지 않는 마케터의 조건, 마케팅 없는 마케터의 무기, 마케터 없는 마케팅의 미래6part로 되어 있다.

 

비즈니스의 목적은 고객을 만들어내 이윤을 창출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기본 요소가 필요하다. 바로 마케팅과 혁신이다. 마케팅과 혁신이 성과를 만들어낸다. 나머지는 모두 모두 비용일 뿐이다. 마케팅은 다른 것과 구별되는 비즈니스의 독특한 기능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세상이 변한다고들 말한다. 마치 천지가 개벽할 것처럼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두려운 눈으로 바라보지만, 누구도 나서서 그 변화의 실체를 명확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데, 실상 산업혁명이라는 것은 작은 변화들의 총합일 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전환이 아니기 때문이다. 책 제목이 재미있게 디자인이 돼서, 예사롭게 넘어가지 못하겠더라고요. 겉표지를 정말 오래 쳐다보았네요. 더구나 손으로 쓰다듬어 보면 문자들이 다 만져져서 깜짝 놀랐어요.

옛날에 통나무출판사에서 나오던 책처럼 정성이 가득한 책이다. 저자와 출판사, 그리고 독자들은 이 책을 손으로 만지는 순간, 소름이 좍 돋을 것 같다. 책 디자인이 참 살아있는 책이다.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부터 굳게 닫힌 문을 열어젖히지 않으면 도대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케팅 소통 조직은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조직이어야 한다. 아무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 분야의 기업끼리 경쟁업체가 되고 또 협력업체가 되는 것이 오늘날 현실이다. 디지털 마케터에게 더할 나위없이 엄청난 기회가 세상과 이 시대에 도래할 것이다.

 

책 제목처럼 마케팅 없는 마케터의 무기는 뭘까? 호기심이 가기 시작해서 단숨에 읽어내려간다. 예전에 광고 홍보 방법과는 다른, 채널들을 활용해서 살아남아야 하는 기업, 어떻게 해야하나? 마케터는 어떠한 일들을 할까? 기존 매체의 일방적인 소통과는 다른 상호 인터랙션이 일어나는 소통, 인터네이션을 기반으로 SNS, 온오프라인 판매방식은 정말 획기적었는데. 이를 무시한 장난감왕국처럼 한 매체만 들입다 파다가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사실이다.

 

인터넷을 활용하여 디지털사회로 발전하면서 전통매체 뿐만 아니라 수많은 매체가 등장하였다컴퓨터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해서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SNS가 현시대를 점령하고 있다. TV를 보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면서 새로운 광고매체를 활용이 증가하기 시작한다. 그 인터넷으로 통한 수많은 광고사와 광고방법에 대응해야하는, 일방적인 소통에서 쌍방소통의 광고방법들이 속속 떠올랐다. 인터넷특성에 맞춰 스마트폰에 맞춰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IT기술이 발전하면서 마케터들은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화장을 하면서 방송하는 1인 미디어들,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는 주의 깊게 살펴보면 소비자들과 소통하면서  콘텐츠 마케팅 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화장품을 고객들 눈높이에 맞추어서 직접 사용하여 화장을 하면서 화장하는 방법은 물론 사용하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것처럼, 눈에 확 들어오고 오랫동안 인상 깊게 머릿속에 박히는 광고는 없을 것이다.

 

이처럼 마케터들이 TV광고에 의존하던 시대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진화해가기 시작하더니 이젠 1인 크리에이티브까지 여러 채널들로 마케팅 광고가 발전하여 가고 있다. 유튜브서부터 시작해서 아프리카TV까지 1인 크리에이티브까지, 여러 가지 지혜들을 풀어놓는 저자를 보면서, 예전에 나의 고민이 떠올랐다. 비싼 TV나 신문광고를 감히 생각하지 못하는 내가, 할 수 있는 마케팅 광고가 뭐가 있을까? 그런 고민을 했던 터라 인플류언서를 활용한 광고가 내 두눈에 쏘옥 들어온다. 친구나 지인들과의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SNS, 밴드,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등 많은 매체들이 떠올랐다. 거기서 어떻게 해야 마케팅 광고를 성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내게 저자는 참 친절하게 느껴진다.

 

인공지능까지 활용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읽어내어, 없어질 위기의 마케터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꾸준하게 공부를 해야 하고, 이 시대의 트렌드를 간파해내야 하고, 감성과 디지털이 어우러지는 일을 삭막한 세상에 만들어내서, 끊임없이 고객의 욕구와 니즈를 알아내어 그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에게 맞춤서비스 하듯 마케팅을 하는 시대가 되었단다. 기존의 수많은 직업이 사라진단다. 사물인터넷에 인공지능까지 시대적은 트랜드가 맞물리면서 사라지지 않을 마케터의 길을 찾으려면 저자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경험하라고 한다. 얼라이어 어댑터의 선봉에서 서서 경험하고, 거기서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해낼 때, 마케터란 직업은 오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 책의 마지막 장까지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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