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메이커스 - 4차 산업혁명 시대, 플랫폼 전쟁의 승리자들
데이비드 S. 에반스 & 리처드 슈말렌지 지음, 이진원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매치메이커스

 

 

이 책은 다면 플랫폼이 무엇인지, 매치메이커들의 어떤 역할들이 성공을 하게 되었는지, 가난했던 캐냐가 어떻게 변화하게 되었는지 같은 성공하게 된 배경을 우리들에게 보여준다. 읽는 내내, 먼 나라 일처럼 느껴졌던 이야기들을 직접 글로 조목조목 읽으면서, 부디 우리나라도 많은, 다양한 기업들이 성공하기 기도하며 책장을 펼쳤다..

 

정보산업혁명 이후, 4차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놀라운 것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기술발달이었다. 사물인터넷이 궁금해서, 인공지능이 궁금해서, 로봇이 궁금해서, 3D 프린터가 궁금해서 강의를 들으러 다니면서 느낀 점은, 우리나라가 한참 뒤쳐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매치메이커스로 유명한 스티브잡스를 필두로 해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뛰어난 사람들의 궤적을 신문이나 매스컴에서 또는 책에서 읽으면서, 늘 먼나라 이야기이다란 막연한 생각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알지 못하는 물결이 우리나라에도 넘실거린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얼마 전 친구가 해외여행 가이드 앱을 만든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과 무선인터넷이 되면서 모바일 보급으로, 여행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어디를 가나 사람들 입술 위에 4차산업이 맴돌며 결코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친구는 에어비엔비 같은 여행자 숙박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자신도 여행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길을 안내해주는 사업을 하겠다고, 포부에 차 있는 것을 보면서, 시대가 그만큼 우리나라도 4차산업혁명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페이스북, 알리바마, 이베이, 옥션, 네이버, G마켓 등등 기업들이 인터넷에 기반을 둔 플랫폼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그들을 매치메이커라고 부른단다. 처음 책을 판매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책뿐만 아니라 온갖 인간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상품들을 판매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인터넷기반 SNS를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해봤다. 화려하게 그리고 빅데이터로 등장한 그들을 바라보면서 꿈속에서 바라보는 듯 한 상상을 하곤 한다. 정말 그들은 그렇게 성장해가고 있는 걸까?

 

수많은 점포들을 사이버에 내주면서 상인들과 고객을 서로 연결해주는 종합몰 같은 느낌의 이들 업, 사실 매칭만 해주면서 수수료, 광고료로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는 그들의 시대,

 

페이스북, 알리바바, 아마존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거대한 기업들은 현실의 플랫폼 혹은 가상의 플랫폼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그들 역시 매치메이커라고 부른다. 온라인 서점에서 출발한 아마존은 이제 거의 모든 것들을 판다. 거기에 더 나아가 오프라인에서도 마치 인터넷에서 쇼핑하고 결제하듯이 할 수 있는 그런 점포들을 내고 있다. 사실 나도 걱정스러웠다. 페이스북을 사람들이 안 쓴다면? 이 거대한 회사는 어떻게 되는 걸까? 화려한 성공에 너도나도 될 것 같은 환상을 꿈꾸지만 매치메이커스로 뛰어든다는 것은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일이라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이 책에서는 성공한 매치메이커들의 과거 출발시점부터 지금의 성공의 단서들을 다 보여주고 있다. 과연 이들이 어떤 시점에서 어떻게 일을 시작했기에 이런 매치메이커스로서 성공하게 되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플랫폼 전쟁의 승리자들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