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건 모르겠고, 돈 버는 법을 알려주세요 - 상위 1% 부자 3000명, 그 반전의 선택!
다구치 도모타카 지음, 홍성민 옮김 / 청림출판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어려운 건 모르겠고, 돈 버는 법을 알려주세요

 

 

 

 

<<어려운 건 모르겠고, 돈 버는 법을 알려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책을 받아들었다. 마치 어린 아이가 아버지에게 떼를 쓰는 듯 한 그림이 제목을 보는 순간 떠올랐다. 다시 보아도 미소가 떠오르는 재미있는 책 제목에 책 안에 내용이 궁금해진다. 사실 이런 일을 해도 잘 풀리지 않고 저런 일을 해도 잘 풀리지 않던 시절이 떠올랐다. 아무리 노력해도 뭐가 잘못됐는지, 뭐가 부족한지를 알지 못한 채, 동분서주하던 내 심정, 꼭 그때 심정 같아서 가슴 한편 찡해지면서, 웃음 반 눈물 반으로 책을 펼쳐들었다.

 

저자는 나를 향해 질문을 던진다. 둘 줄에 하나 선택하란다. ‘... 난 불을 보듯 가난한 사람으로 판가름 날 것을 뻔한데... ’ 라 중얼거리며 문제를 풀고, 행간을 읽어나간다. 문제를 풀어나가는 동안, 나의 얼굴에선 어느새 장난기 어린 미소는 사라져가고 있었다. 왜냐하면 어쩌면 그렇게 콕 집어 나를 파악할 수 있는지 깜짝 놀랐다. 아하, 이래서 내가 가난한 사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구나란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6개의 챕터로 부자에 대해 풀어놓으면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이 그의 선택에 따라 부자가 되어 살아가고 가난한 삶을 스스로 선택하여 살아간다는 것을 나는 깨닫는다. 내 인생에서 부자가 되던, 가난뱅이가 되던 그것은 모두 내가 선택하여 살아가는 결과라는 문장에선 오랫동안 멈추고 만다.

 

나를 부자로 만들어달라고 저자님께 내 마음을 맡기고 편안하게 즐겁게 책을 읽어나갔다. 중요한 부분은 메모를 하기도 하고, 밑줄을 긋기도 하고, 책장을 접어놓기도 하면서 문장과 행간 사이를 좌우종횡으로 왔다갔다 서성이기도 하고 달리기도 하였다. 꼭 기억해야할 대목이나 내용은 텍스트 옆 여백에 빨간 볼펜으로 요약을 해놓기도 하고, 키워드를 달아놓기도 하면서

아주 즐겁게 읽어나갔다.

 

부자가 선택해서 자신의 삶을 절제하면서 살아가던 사고방식을 나도 따라가다 보면 틀림없이 부가 축적될 것이란 확신이 책을 읽는 동안 생겼다. 부자들은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그들만의 삶의 기준이 있다.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사업에서 투자, 또한 그들의 일상생활의 생활습관등을 그들만의 기준으로 선택하여 살아간다. 그런 기준을 내가 따라가며 산다면 나도 틀림없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면서 계속 읽어나갔다.

 

성공한 사람들이 그랬듯이 저자도 인생의 높은 파도를 넘나들기도 하고, 경제적인 위기로 돈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하면서 인생 선배들의 도움을 받는다. 부자들의 사교모임에 참석하기도 하면서 부자들을 통해 부자들의 특징과 자신이 왜 부자가 될 수 없었는지 그 차이를 알게 되었다.

 

그는 꿈만 꾸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말한다. 사업을 할 수 있는 돈이 모이기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적은 돈이라도 그것으로 해볼 수 있는 일을 찾아 당장 시작하라고 한다. 부자들은 무엇을 하던 열심히 도전하고 실패하고 도전하고 실패하는 가운데 노하우를 터득해서 돈을 번단다. 책장을 덮을 때쯤에는 부자가 될 수 있는 사람과 부자가 될 수 없는 사람, 그 선택은 내가 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인다. 맞다. 나도 오늘부터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자라고 혼자 되뇌며, 삶의 한 모퉁이 어려운 난관의 벽을 허물기 시작한다. 하나 둘... 언젠가 나도 부자가 되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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