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에게 길을 묻다 - 실전 사례에서 배우는 리더십 불변의 법칙
송동근 지음 / 정민미디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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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에게 길을 묻다

 

 

 

한국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교문화과 서양문화가 혼용되어 은근히 아노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리더라는 개념은 세상을 앞에서 강건한 태도로 이끌어가는 이순신 장군 같은 스타일과 구글 같은 사원에 엿볼 수 있는 서로 협력적인 파트너 개념의 리더십이 존재한다.

 

한 마디로 리더십 자체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다는 이야기이다. 과거 봉건시대에 리더십과 현재 21세기 전 세계가 동시다발적으로 똑같은 소식을 동시 간에 접할 수 있는 하나의 세계문화권으로 통합된 세계에서 리더십은 분명 달라야 하고 다르다.

 

복잡다단한 세계 속에 수많은 리더십에 대한 이론들이 우후죽순 태어난다. 대부분 리더십을 말하는 저자들의 말은, 성공한 사람 기준, 대기업의 기준, 엘리트들의 기준으로 일반인들에겐 너무나 거리가 먼 당신의 이론들이 대부분이다. 솔직히 일반인들이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동떨어진 이론인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냥 이론으로서가 아닌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저자가 들려주는 이 책은 리더십에 대한 코치도 되지만 멘토링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어 아주 재미나게 읽는다.

 

리더십에서 중요한 요소는 사람, 환경, 여건...같은 것이고, 미래에는 어떻게 되어야한다는 비전을 제시해주고 있는데... 이 또한 그때에 가봐야 안다고 말할 수도 있다. 다만 그냥 우리가 아무런 준비 없이 두 손 두 발 다 들고 있는 것보다는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차원에서 미래에 어떻게 우리 인간에게, 그 인간에게 주어진 상황을 대처할 수 있을까하는 문제를 다룬다.

 

문장을 하나하나 따라가면서 실전적으로 바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더십과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가 직접 현장에서 부딪친 사례들을 들려주는데 간접 경험으로서 아주 귀중한 사례들이다.

 

그런 경험을 저자는 6가지 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 마다 구체적으로 실천할 과제와 전략을

내놓는다. 첫 번째는 인생의 배가 목적지에 정확하게 도달하는 목표를 세우는 단계이다. 두 번째는 자신감을 찾아 당당해지는 것이다. 세 번째는 구성원들을 감성을 건드리고 그들 신상을 꿰뚫는 일이다. 네 번째 단계는 즐겁게 일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이다. 무엇보다 리더는 동기부여를 잘 할 수 있어야 한다. 다섯 번째는 정치적 활용을 잘 하는 것도 필요하다. 마지막 단계는 구성원들의 멘탈을 흔들어서 참여도를 높이고 자율성을 부여하는 일이다.

이렇게 6단계를 구체적으로 이 책이 구술하고 있는 내용들, 곁에 두고 종종 읽어가며 리더십이 키워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바쁘다는 핑계로 멘토도 제대로 찾아뵙지 못하고 세월만 그냥저냥 보내다가 인생에 있어 멘토 하나 없이 살아간다는 그 자체가 현대인에겐 말할 수 없는 고통이다. 복잡다단한 세상 속에 답답한 가슴 어디다 풀 곳이 없다면

얼마나 세상이 암울할까? 그래서 나는 오늘 리더에게 묻는다.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야 잘 살았다고 할까요? 스스로 그렇게 느낄 수 있기는 한 걸까요? 라고...

안일하게 리더라는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 귀를 열고 이젠 들어야 할 시기이다.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는 세상에서 리더 역시 끊임없이 성장하고 진화해가야 하지 않을까..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읽는 내내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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