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멘토링 - 십 년 차 젊은 사장의 생생한 실전 노하우 100
케빈 존슨 지음, 안세민 옮김 / 예문사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스타트업 멘토링

 

 

 

 

젊은 시절 간덩이가 부어, 사업체를 운영할만한 능력도 없으면서 사업에 뛰어들었다. 나는 된통 깨지고 또 깨지고 또 깨져서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이라며 풀석 주저앉은 적이 있었다. 그때 좌절에 대해 누군가 조언을 해줬더라면.... 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씩씩하게 벌떡 일어나 뚜벅뚜벅 걸어갔을 텐데.... 그러나 나는 주변에 실패를 극복하여 성공한 친구를 가까이 두지 못했었다. 친구를 두지 못했던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다가 요즘은 이런 생각을 한다. 그 실패가, 그 좌절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구나 하고 언젠가부터 마음을 바꿔 먹기 시작했다. 그러자 내 마음엔 변화가 왔다.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을 받아든 순간 정말 반가웠다. 그래 이 책속의 지혜의 말씀처럼 나는 지금도 결코 늦지 않았어. 스승, 동료, 친구, 조언자, 멘토링... 다 이 책 속에서 만날 수 있어. 나는 결코 실패만 한 것은 아니야라고 나는 어느새 중얼거리고 있다.

 

 

노란 띠를 두른 책을 받았다. 펼쳐본다. 목차에는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 성공 요소의 핵심, 사람, 이익을 관리하는 재정, 이익을 창출하는 마케팅, 학습되는 리더의 자질, 실패를 방지하는 동기부여 등으로 이루어졌다. 조목조목 독자들의 고민을 위해 친절하게 배려했다. 글 제목들을 훌훌 넘기며 읽는다. 어디 가서 물어볼 수도 없고, 또 내 문제가 뭔지 몰라서 물어보지도 못할, 그러나 꼭 알아야 할 사업가로서 갖춰야할 덕목, 마인드들이 요소요속 곳곳에 콕콕 박혀 있다. 나도 단련시키고 강화하고 키우는 스킬들을 배울 수 있을까?

 

인상 깊게 읽은 것은 성공을 좌우하는 팔로업이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 설명회를 마친 기업가가 팔로업을 허용하지 않고 자취를 감춰,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려고 기업가를 찾았지만 온데 간데 연락처조차 없어 그만 다른 기업에게 자금이 흘러갔다는 문장에 눈이 멈추었다. 팔로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한다.

 

P-107

비영리 기관과의 관계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면 페이스북을 생각해보라. 거대한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은 Causes를 설립하여 큰돈을 벌었다. 코지즈는 매일 수많은 비영리 단체에게 기부자를 연결해주는 기부 알선 사업체이다. 이 사업을 통해 페이스북은 모금 캠페인에 적합하도록 프로그램을 변경하여 수백만 달러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이제는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비영리사업을 중요한 사업 부문으로 생각한다.

 

저자의 말이 내 가슴에 콕콕 와 박힌다. 주변 환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생각이 제한이 있으면,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처럼 고객을 자신의 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페이스북 서비스를 확장한 것처럼 생각을 확장하라. 큰 목표를 추진할 만한 동기가 부족하면 목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추진하는 사람이 곁에 두고 배워라. 큰 야망을 품기에 자신감이 부족하다면 아이디어를 추진할 만한 작은 일부터 생각하라. 생각했다면 이에 관한 기초 자료부터 차근차근 찾아 연구하거나 그 아이디어를 적어라. 이런 작은 실천이 자신감을 불러 일을 킬 것이다. 야망은 품었지만 추진하기 위한 실전 지식이 부족하다면 실전지식을 갖추라. 실전지식을 갖추려면, 목표를 크게 잡고 잠재력을 극대화해줄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리드 호프만은 영국 캠임브리지에서 야망을 품은 기업가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가급적이면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라. 당신은 아이디어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들은 당신에게 가르침을 줄 것이다라고 말하는 저자를 따라 문장을 따라 발걸음을 재촉한다.

 

성공한 기업, 그들은 우리들과 마인드가 어떻게 다를까? 꼼꼼히 이 책은 CEO는 겸손하게 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 세상을, 사람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오픈 마인드로 세상을 향해 말하고 듣고 협력하고 응원 받으라. 열심히 혁신하는 기업가 마인드를 배워라. 책 곳곳에 역경을 극복하고 기업을 확장해나간 저자의 노하우가 숨어 있다. 책상에 놓고 두고두고 들여다보아야할 책이다. 어려운 문제에 부딪쳤을 때, 나와 비슷한 경험을 겪은 저자의 노하우가 적힌 페이지를 열어 읽다보면, 내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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