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벤처 창업자를 위한 변리사 200% 활용법 - 소설처럼 이해되는 특허의 모든것
김광남 지음 / 지식공방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변리사 200% 활용법

 

 

 

 

변리사 200% 활용법책을 받아들었다. 특허를 비즈니스화하라는 책을 이 책 바로 전에 읽어서 그런가, 더더욱 변리사에 대한 관심이 업된 상태에서 책장을 펼쳤다. 책의 구성은 챕터1 왜 변리사 활용법을 알아야 할까?, 챕터2 변리사에 대한 오해와 진실, 챕터3 내게 맞는 변리사, 제대로 찾자, 챕터4 특허, 요만큼만 알아도 잘할 수 있다, 챕터5 특허, 이것도 알면 더 좋다, 부록 투자 유치에 알아야할 노하우 11가지로 총 6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제품을 만들려고 계획을 세우니까 우선 계획을 세우고 유사제품을 조사한 다음, 내 제품을 어떻게 설계하고 디자인하여 만들 것인지 계획하면서, 특허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등장하게 된다. 이때 고민은 동종의 특허는 있는가, 또 유사한 특허는 있는가? 만약 공통된 부분의 기술들이 선행기술로 나와 있는 경우, 어떻게 이것을 피해 특허를 낼 수 있을까? 여러 가지 고민을 해보지만, 그쪽 방면으로 어설픈 지식으로 어떻게 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고 막힌다. 특허를 낼 때는 변리사를 찾아가야하는 것은 아는데 과연 누구를 찾아가야하는 내 특허에 대한 내고민이 전 방위적으로 풀릴까? 그런 고민을 변리사를 물색할 때, 내가 얼마나 그쪽으로 무지한지 깨닫는다.

 

그렇다면 대체 변리사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 나는 변리사라하면 특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특허 내는데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었다. 변리사는 영어로 'patent attorney'인데 특허를 뜻하는 'patent' 와 변호사 내지 법전문가를 뜻하는 'attorney'의 합성어이다. 변리사의 업무는 크게 보면 1)특허 등 지식재산 관련 원서 제출 대리 업무 2)심판, 소송 대리 업무 3)포트폴리오 분석 내지 컨설팅 업무로 나눠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특허는 재산권 출원 업무의 비중이 가장 높다.

 

변리사의 경험과 전문 분야, 성실성에 차이가 있단다. 변리사 경력이 얼마나 되는지, 전공이 무엇인지, 해외 사건처리 경험은 풍부한지, 소송 경험이 실제 있는지, 분쟁 대응 경험이 풍부한지, 사무소가 대기업이나 해외 기업 위주로 운영되지 않는지 등 꼼꼼히 살펴야 한다. 직접 만나서 성품도 파악해야 한다. 당신의 사건에 진정으로 관심이 있는지, 아니면 뜨내기 취급하는지 느껴봐야 한다. 당신의 사업을 지켜줄 믿음직한 변리사는 올바른 지식을 갖추고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만날 수 있단다.

 

특허 출원하는데 왜 변리사가 필요할까?

특허 출원 업무의 본질은 출원서에 첨부한 명세서에 발명을 자세하게 명확하게 기술하고, 권리범위를 적절히 설정하는 데 있다. 발명 아이디어를 단지 양식에 맞춰 간단히 정리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발명 아이디어를 기초 삼아 다양한 변형 예도 기재하고, 구체적으로 구성과 동작과정을 설명해야한다. 그래서 수 페이지 분량의 발명 아이디어는 이러한 작업을 거쳐 수십 페이지로 문서화된다. 특허 출원 업무는 단순 정리가 아니라 창작행위에 가깝단다.

 

어떻게 하면 좋은 변리사를 만날 수 있을까? 언론에 노출이 많이 된다고 실력자가 아니란다. 변리사를 포함해 전문 자격자들은 대체로 대외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지인이나 소개 위주로 사건을 수입해 처리한다. 기업으로 치면 마케팅이나 세일즈 부서보다는 연구개발이나 기획부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TV나 언론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 그 세계에서는 실력과 유명도는 반비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니, 생각해봐야할 개인의 몫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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