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돌봄 - 누구보다 사랑하고 싶은 나를 위한 자기 치유법, 개정판
타라 브랙 지음, 김선경 엮음, 이재석 옮김 / 생각정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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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돌봄

 

 

 

자기 돌봄제목이 궁금해서 책장을 넘겼더니 <나를 울게 내버려두지 마라>라는 문구가 확 눈에 들어온다. 책장을 넘겨 목차를 보니 “1부 나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멈춰라, 2부 나보다 더 나은 나는 없다, 3부 나를 어루만져 준 것은 바로 내 손이었다, 나를 향한 사랑이 우리를 향한 사랑으로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늘 결핍감을 느껴 공부를 하고,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고, ... 돌아보니 무엇인가 늘 결핍성을 느낀 것 같다. 반대급부로 생각해보니 나보다 나은 사람보다 열악한 사람도 있다는 그 사실에 깜짝 놀란다. 그동안 살아온 것이 뭔가 마음을 먹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단 목적 달성하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야말로 나를 철저하게 학대했다는 생각을 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해서 이뤄보니 잃은 것들이 더 많았다. 천천히 돌아보며 함께 했어도 결코 시간이 조금 늦을 뿐이지 다 이루면서 잘 살더라.

 

내가 세상에 없다면 이 세상이 아무리 살기 좋고 아름다워도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나를 위로하고 나를 가꾸어 나가야할 것 같다.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했을 때, 나만큼 나를 기운 북돋아줄 이가 있을까? 결국 내 두 다리로 용기 내어 일어서야 그 불행을 이겨낼 수 있지 않겠는가. 나의 눈물을 멈출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뿐이라는 글귀를 뒤 책장에서 읽었을 때 고개를 끄덕였다.

 

숨이 턱턱 막히도록 달려오던 내게는, 내 마음이 쉴 수 있는 의자를 내가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을 뼛속 깊이 느꼈다. 나의 선함을 깨우는 명상으로 저자는 자애로운 마음을 길러 자신과 타인의 선함을 보고 느끼는 것과 마음 돌봄을 저자는 이야기한다. 저자는 용서하는 가슴을 계발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우리들 가슴을 두드려 용서의 가슴을 깨우는 명상을 이야기할 때 앗 이런 방법도 있고나라 탄식이니 저절로 나왔다.

 

모든 삶이 나의 삶처럼 소중하다는 존재론적 인식에서 출발해 모든 일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모든 사물과 일을 대한다면, 나도 타인도 마음이 치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와 다른 사람을 존재로서 인정하고 나의 한계적인 상황을 그냥 있는 존재로 인정한다면 훨씬 더 마음이 편안하지는 명상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 명상을 통해 자신을 치유하고 타인을 똑바로 바라보고 자기와 타인이 함께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그 지점에서부터 사랑의 꽃은 피리라 생각한다. 사랑이 꽃이 피어야 자애로워지고, 용서하는 마음도 생기고, 보듬는 마음도 생기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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