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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통치체제 - 지배구조와 사회통제 ㅣ 새로운 북한 읽기
안희창 지음 / 명인문화사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기가 막힌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 이게 정녕 같은 민족이란 말인가?
영원히 함께 할 수 없는 물과 기름 같은 아주 이질적인 관계이지 무슨 같은 종족이고 한겨레라는 말인가..어떻게 인간이 이렇게 될 수가 있다는 말인가??어떻게 어버이수령이나 김일성주의를 이해할 수가 있단 말이며 그게 가능하기나 할 수가 있단 말인가? 반대로 그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이해할 수 있을까?
이건 중국이나 소련식 사회주의와도 전혀 다른 해괴한 국가체제가 아니던가..어떻게 이런 체제와 무슨 연방제통일 등의 얘기가 나올 수 있다는 말인가?
이 책은 북한이 주장하는 내용을 그대로 인용했으며 이해시켜보려는 입장이지 그 주장의 허구성 등에 대해서는 침묵해버렸다. 즉 구소련문서가 공개되기 시작한게 벌써 30여년이 다 되어가고 있으며 이런 책은 이미 수십권정도가 출판되어있다.
종합해보면 김일성은 가짜이고 박헌영과 함께 스탈린의 면접을 보아 낙점받았으며, 북한의 국호나 헌법 심지어 교과서내용까지 모두 스탈린이 일일이 지시한대로 만들어진 괴뢰정부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서문에서 도움받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사람에는 요즘 실세와 주구노릇을 하는 문정인,조명균 등이 포함되어있다.
나는 분명히 알았다. 북한정권이 궤멸/청산되어야 그게 북한주민을 해방시키는 최선의 길이요 차선으로는 그냥 각자 자신 살던 방식대로 사는 것이다.
그걸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