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6이라는 이름의 어른들
오종택 외 지음 / 프리덤&위즈덤 / 202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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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당초 100자평


전국민이 읽어보라고 별 5천만개... 과거 386 지금 586이 된 현집권층 변종사대부들에게 이제 하루빨리 사라지라고 말한다. 난 누차 인민민주화운동세력과 기생충 및 악의축 전교노가 모두 죽어야 한다고 써왔다. 자유 홍콩이 중공에 흡수되는 것을 보면서도 연방제통일 운운하는 자들도 맹폭하고 있다. 2020-09-16 02:51



오늘도 알라딘의 붉은 완장은 나의 100자평들을 이유없이 싸잡아 몇개 블라인드처리하면서 위 100자평도 삭제해 버렸다. 그런데 당신 붉은 완장은 도대체가 이 책을 대충 훑어라도 보았는가? 당연히 당신 개인적인 입맛에 맞지 않아 쳐다도 보지 않았을 것인데 그러고도 독자의 댓글을 멋대로 재단하는 서재관리자라는 완장을 차고 있으니 소와 개가 웃을 일이다. 이게 알라딘에 남아있는 댓글수준이다. 이제부터 이 책의 문구들을 그대로 인용해서 리뷰를 남길테니 이 리뷰마저 농단하려거든 그 이유를 분명히 대라.

 

 

이 책은 미국에서 살다가 귀국한 오종택씨가 10대부터 20대까지의 Z세대(1995년 이후 출생자들) 7인과의 대담을 엮은 것이다. 중간중간에 오종택씨의 부연설명이 있지만 토론자들과의 대담내용을 흩트리지 않았으며 그는 아틀라스 등으로 유명한 아인 랜드의 저서를 모두 통독한 듯하다. 나도 아인 랜드의 팬이다.

 

추천서는 황성욱변호사가 썼는데 추천서의 일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황변호사는 497세대(40,90년대학번,70년대 출생)라며 소위 X세대로 불리던 세대이다....선배 586세대는 이상한 얘기를 했다. 그들은 대한민국을 저주했다. 그들이 가진 생각만이 옳고 다른 생각은 전부 틀렸다고 주장했다. 이 땅의 발전을 일궈온 그런 우리 부모세대를 욕했다. 모든 것을 저주했다. 하지만 이상했다.....그들은 졸업 무렵 IMF를 직면해야 했던 497세대보다 더한 혜택을 만끽하고 자랐으며 대한민국 건국 이래 이보다 운좋은 세대는 없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항상 모든 것이 불만이었고 모든 것이 기득권 때문이라고 했다. 모든 것을 빼앗아야 한다고 했다. 그것을 빼앗아 나눠주겠다고 했다......586의 정의는 남의 것을 빼앗아 오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남의 불의를 없는 것도 만들어 지적하면서 꼭 그것을 자신들의 이익으로 바꿨다....광우병선동, 촛불난동, 약탈을 위한 무조건적 파업 등등은 지난 586세대가 주축이 된 30여년간 우리가 보아온 대한민국이었다....586은 현재 입법, 사법, 행정 등 모든 권력기관과 모든 사회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조국사태에서 보았듯, 그들의 탐욕은 아직도 끝이 없다. 현재의 권력과 부에 만족하지 못하고 미래세대의 그것마저 빼앗으려 하고 있다......이 책은 우리사회의 빅브라더가 된 586에 대한 젊은이들의 저항이다.....

 

 

여기서부터는 책의 목차를 따라가면서 간단히 그 중요 문구를 인용해보겠다.

 

1. 작가소개 중 최승혁씨는 탈북민으로 독학을 해서 현재 일본 사립대에 다니고 있다. 그의 586세대 비판은 책 전반에 걸쳐 아주 통렬하며 전체주의 독재국가 북한을 탈출해온 사람으로서 남보다 아주 더 586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대한민국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2. LAISSEZ NOUS FAIRE(제발 우리가 알아서 하게 해줘!)로 시작하는 에필로그

신세대에게는 패거리/부족/민족과 같은 끈끈한 종족주의는 성공하기 위한 삶에서 전혀 필요치 않다. 이른바 개인주의라는 권리적 도구의 발견이 찾아왔기 때문이다....하지만 586세대는 패거리처럼 종족주의로 물들어 있다. 물들어 있기에 그러한 종족주의적 관념이 성공과 부흥의 요소인 개인주의를 제도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막고 있다....오늘의 경제위기와 불황은 그것을 인공적으로 불러온 자들이 누구인지 명백하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

 

586세대의 지도자들이 젊을 적에는 권리적으로 가장 경직된 사회인 북한에 앞다투어 밀항하였다....북한으로 밀항하여 김일성에 충성을 맹세한 이들이 돌아와 특별한 대상(주사파)이 되었다.....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한 1995년생 이후에게는 그들의 신비주의는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신세대는 확신한다. 모두들 법무장관으로 임명된 조국과 관련된 게이트를 보면서도 느꼈을 것이다. 신세대는 무엇을 시작하든 거의 모든 분야에서 그들에 비해 도덕적 우위에 있다......

 

3.정의는 권력 앞에서 패배하기도 한다.

사노맹 조국의 법무장관 임명과 그의 가족비리 그리고 그를 비호하는 자들을 중점적으로 질타하며 탄핵에 대해서도 비판한다....사회주의를 이론으로 배운 사람은 사회주의를 동경하며 사회주의를 몸소 경험한 사람은 반공주의자가 된다. 남한에서 사람들은 사회주의를 이념으로 생각하지만 북한에서 온 사람들은 사회주의를 공포라고 생각한다....위선자 문재인대통령의 공약 불이행과 개념없는 북한 원조, 탈원전 등도 비판한다.

 

4. 광우병 파동이 신세대를 구분짓는다

이 부분을 읽다보면 전교노 잡부들이 뭘 모르는 학생들을 등떠밀어 집회로 내몰고 다른 의견을 말하는 학생들을 일베충으로 모는 것을 보며 분노를 느끼게 된다. 이는 세월호사태의 강제된 조의표명과 탄핵사태때에도 어김없이 발휘됐다고 증언한다. 이 책을 읽어보면 전교노잡부들의 행태에 대해서 소름이 끼칠 지경인데 내가 전교노를 악의 축으로 말하는 이유이다. 여기에는 광우병선동에 나섰던 연예인 탈을 쓴 광대들의 실명을 모두 지목하며 비판한다. 가장 큰 문제는 광우병선동이 거짓으로 드러난 이후에도 아무도 반성하거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대한민국은 집단광기가 주기적으로 발현되는 나라라는 것...(광우뻥 선동에 앞장섰던 광대들은 반성은 커녕 블랙리스트에 올라 피해를 봤다고 게거품을 물었다. 그들에게는 마땅히 법적 책임을 물었어야 했다.)

 

5.홍콩에서 온 편지

한국과는 비교가 안되게 빈부격차가 큰 신자유주의 국가 홍콩의 시민이 평등을 내세우는 중공에의 편입을 거부하고 자유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이유를 묻는다. 노예가 되느니 반란군이 되겠다....

 

6. 신시대, 빅브라더를 거부하다

지금 온갖 규제를 가하며 국민을 통제하려드는 전체주의 지향정권을 비판한다.

 

7. 홍콩 민주화사태

홍콩 반환시 약속했던 일국 양체제를 점점 취소하더니 급기야 중공체제로 편입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도 남북철도연결이나 일국 양제의 연방통일 운운하는 자들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룬다. 중국과 홍콩을 연결하는 55km짜리 강주아오 대교의 건설 음모를 연상시키며 두더지같은 사회주의자들의 전형적인 수법이라는 것........

 

8. 대한민국은 어떻게 붕괴될 것인가

사실 이 책을 읽지 않아도 대한민국이 거의 끝났다는 것은 독자들도 알고 있을 겁니다......기성세대와 신세대 여러분, 대한민국은 한번 끝났습니다. 풍요로움 속에서 망했지만 기성세대의 가르침만으로는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겁니다. 신세대는 586세대를 거부할 것입니다.....

 

리뷰가 무한정 길어질 것 같아 이만 줄이겠거니와 부디 대한민국에서 살고자 하는 사람들 특히 청춘들은 한번 꼭 일독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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