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 제20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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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땅에 붙어서 개미보다 작은크기로 꾸물거리는 사람들과 도로를 따라 천천히 움직이는 자동차
그리고 멈춰버린 듯한 강물을 보다가 문득 자신의 소원을 깨달았다.
훨훨 날아가고 싶어. 나의 시간을 살고 싶어.
자유로워지고 싶어.
-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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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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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도둑이 와서 과거를 바꿀 방안을 제시하고 그 대가로 미래를 요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여자는 생각했다.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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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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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미래가 결정된 건지 궁금해했지. 이렇게 설명하면 어떨까. 모든 시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존재에게 과거와 미래는 마치 건축물과같아. 거대한 미술관을 상상해봐. 그 안을 네가 걷는다고. 네가 걷는방향에 따라서 눈앞으로 많은 그림이 지나가는 거야.
인간이란 그 미술관에서 가이드를 따라 천천히 움직이는 단체관람객 같아. 정해진 방향으로, 정해진 속도로 움직이며 눈앞에 있는 그렇에 집중해야 하지. 그 그림을 볼 수 있는 때는 그 순간밖에 없으니까.
그것도 미술관을 경험하는 하나의 방식이야. -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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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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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초승달이야. 초승달도 아침에 떠서 저녁에 지지만 그믐달이랑 미묘하게 뜨는 시각이 달라. 초승달은 해가 뜬 다음에 떠서,
지고 나서 조금 있다가 져. 그때 볼 수 있는 거지. 그믐달은 해가 지기전에 사라져...
-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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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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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이라 그래. 그믐달은 아침에 떠서 저녁에 지거든. 그래서 쉽게볼 수 없지. 해가 뜨기 직전에만 잠깐 볼 수 있어. 남자가 말했다. 낮에는 너무 가느다랗고 빛이 희미해서 볼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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