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 제20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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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미래가 결정된 건지 궁금해했지. 이렇게 설명하면 어떨까. 모든 시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존재에게 과거와 미래는 마치 건축물과같아. 거대한 미술관을 상상해봐. 그 안을 네가 걷는다고. 네가 걷는방향에 따라서 눈앞으로 많은 그림이 지나가는 거야.
인간이란 그 미술관에서 가이드를 따라 천천히 움직이는 단체관람객 같아. 정해진 방향으로, 정해진 속도로 움직이며 눈앞에 있는 그렇에 집중해야 하지. 그 그림을 볼 수 있는 때는 그 순간밖에 없으니까.
그것도 미술관을 경험하는 하나의 방식이야. -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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