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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 - 방구석 프리랜서 작가의 일과 꿈 이야기
이지니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9월
평점 :
술술 잘 읽히는 수필집이다.
처음 시작은 서태지 덕질을 심하게 했다는 얘기다.
그리고 지금은? 글쓰기 덕질을 심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5년 동안 하루도 안 빼놓고 글을 썼다고 한다. 매일 매일 메모도 하고.
그래서 1년에 한권씩 책을 내고 있단다. 놀라운 일이다.
그러면서 덕질을 하는 사람들을 새롭게 봐주길 바란다.
열정이 넘치는구나. 뭘 해도 잘하겠다. 이렇게 말이다.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웃기고 엽기적인 것을 쓴다고 한다.
이런 행동에는 이런 평가가 따라붙는다. 그러니까 연애를 못한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걸 해보렴.
하지만 저자는 결국 결이 맞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했다
이 수필집은 쓱쓱 읽기에 좋다.
평소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고정관념같은 것을
다시 바라보게 해주는 일화가 참 많다.
어떤 고정관념이나 관습 같은것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모습이 좋아보인다.
하지만 그렇게 벗어나서 살아가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끝장을 보는 덕질을 하는 열정으로 산다.
그냥 심심할 때
다른 생각을 해보고 싶을 때,
구어체처럼 잘 읽히는 용도로 읽기에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