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배운다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배운다
도로시 로 놀테.레이첼 해리스 지음, 김선아 옮김 / 오리진하우스 / 2011년 5월

"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배운다."

"자녀양육의 진리는 단순하며 실천하는데 있다."

표지에 나온 이 두 글로 이 책의 모든것을 알게 되는것 같아요.

왠지 우리가 모두 다 알고 있는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항목들이 저를 깨우쳐 줄 것 같은 느낌이 오네요.

목차대로 써 있는 것이 원래 저자간 쓴 시였어요.

그냥 이대로는 이해가 가는 것도 이해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저자가 써 놓은 항목과 실제 사례들을 하나씩 읽다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친구나 주변사람들에게보다 더 힘들고 날카로운 잣대를 우리아이들에게 들이대고 있었어요.

친구나 주변 사람들에게는 미안한 행동도, 욕 먹을 행동도 안하려고 애쓰면서 정작 내 아이들에게는 함부로 대하고 있었으니

부족했던 엄마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아이들이 어려 아직 엄마의 관심과 손길과 사랑이 많인 필요한 시기인데,다시는 못 올 아이들의 예쁜 모습들인데 가사일에 직장일에 지쳐 정작 제일 중요한 시기를 아이들에게 소홀한다는 것은 모두 핑계인것 같아요.

이 그림과 문장이 제일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또,책의 구성이 딱딱한 문장으로만 되어 있지 않고 부분마다 이렇게 일러스트와 큰 깨달음을 주는 문장들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새는 몇권의 양육서들로 아이들에게 화를 내고 야단치는 것이 많이 줄게 됬어요.

물론 내일 또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서적을 통해 많은 것을 알아가게 될 수록 아이들을 키우는 방법은 참

간단하고 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를 언제나 사랑스럽게 보고,아이와 눈을 맞추다 보면 모든 양육서들의 지식은 자연스럽게 나와 내아이들 사이에 흐르는 것을 느껴요. 일부러 그렇게 실천하려고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그냥 그렇게 원래 해 왔던 것처럼 편안한 상태가 느껴지거든요.

이렇게 종종 읽게되는 책들은 날카로워져 있는 내 자신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구요.

아이들에게 더 따뜻하고,배려하며,아이의 입장에서 꼭 다시한번 생각 할 수 있는 다정다감한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