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뇌, 남자의 발견 - 무엇이 남자의 심리와 행동을 지배하는가
루안 브리젠딘 지음, 황혜숙 옮김 / 리더스북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남자의 인생에는 7개의 뇌가 있다.

 

움직임에 집착하는 아기의 뇌

온갖 위험도 불사하는 사춘기의 뇌

정열적으로 여자를 찾는 짝짓기의 뇌

빠른 문제 해결을 원하는 이성적인 뇌

자식에 푹 빠져 정신 못 차리는 아빠의 뇌

사회적 계급에 집착하는 공격적인 뇌

여자의 뇌와 유사해지는 노년기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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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 써있는 내용입니다.책의 내용을 아주 짤막하게 잘 표현하고  있어요.

내용은 남자의 호르몬과 뇌 구조가 어떻게 남자를 조정하고,성장하고 달라지고 있는것에 대한 내용을 기술해 놓았습니다.

아직은 어린 아들이 앞으로 이렇게 부모에게 반항할것이며 여자를 어떻게 쫒아다니고 또 지금의 아빠처럼 자식을 이뻐해 주겠구나 생각하니 두려움도 앞서지만 한 남자의 일생을 옆에서 관찰한 것 같아 조금은 큰 그림이 그려집니다.

각 나이대마다 저자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려는 실제 케이스를 통해서 그 나이에는  이러한 호르몬으로 가득차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한다는것에 이해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렇게 저렇게 해결하는 해결책은 나와있지 않아요.그냥 그 순간은 받아들여야 하는게 정답인 듯 보입니다.

약간의 해결책의 실마리라도 넌지시 던져준 부분도 있구요.

 

책의 한 페이지에 '남자의 인생주기에 따른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의 왕)의 양'에 관한 그래프가 있는데 이미 뱃속의 아이와 9세~15세(테스토스테론분비의 쓰나미라 표현한 부분이 확 이해가 되더군요.)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가 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그 후 성인기에서 노년기가 되기까지 서서히 감소하구요.

이 그래프를 잘 기억한다면 남자를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해 질 듯 합니다.

 

저는 매일 트럭.버스.택시.믹서트럭.경찰차.소방차.구급차등등을 아들때문에 백번씩을 말하고 지내는 사람이에요.

자동차에 너무나도 빠져있는 아들때문에, 가끔씩 말이 안통하는 듯한 남편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꼭 접하고 싶은 책이었는데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임을 이해하고 앞으로 더 잘 응대해 줘야겠어요.남편에 관해서는 우리가족을 지켜주는 사람이다 라고 주문을 외워야 겠구요.

특히 노년기의 외로움은 흡연만큼이나 해롭다는 글을 보고는 남편한테 잘해줘야 겠구나 생각도 하구요.

저자가 여성의 뇌에 관한 글도 썼다고 하는데 그 책도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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