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사편은 한마디로 내용이 조금 어렵습니다. 일반인을 상대로 한 과학 책인데 조금 생소한 빛.에너지.열역학.몇년전 베스트 셀러였던것 같은 엔트로피의 법칙등 이 외에도 조금 어려운 내용들을 담고 있네요. 단순히 과학적 성과를 이루는 과정에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들을 기대했는데,물론 그런내용도 실려있습니다만 더 어려운 내용들이 많네요. 저같은 주부가 읽기에는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읽는데 좀 한참 걸렸습니다. 평소에 과학에 무지한 저를 탓해야 겠지요. 오히려 기계공학을 전공한 남편이 더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이루어낸 성과들은 많은 실수를 통해서 우연히 나오기도 한 에피소드들과 잘못알려진 상식등을 바로잡아주는 내용이 실려있어요. 예를 들면 증기기관를 발명한 사람이 '와트'라고 알고 있는데 사실 그는 이미 그 전에 만들어진 증기 기관를 좀더 업그레이드 했지 새로이 발명한게 아니더군요. 이런식으로 일반인들이 조금은 잘못 알고 있는 내용들을 Q&A를 통해서 정답을 알려주네요. 과학에 좀더 관심이 많은 일반인이나 과학을 좋아하는 중.고등 학생들이 읽으면 굉장히 재미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