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한 상상괴물 이야기

기이한 상상괴물 이야기
페란 알렉산드리 팔롬 지음, 이주혜 옮김, 마누엘 칼데론 그림 / 글담어린이 / 2009년 12월

우와~~ 내용이 튼튼하구요. 그림은 정말 무시무시해요.

어른인 제가 봐도 정말 괴물들이 금방이라도 책에서 튀어나올 듯 해요.

컴퓨터 그래픽으로 된 일러스트들이 굉장히 사실감있고 꼭 애니메이션 영화의 한장면처럼 아주 사실적이에요.

앞표지에도 괴물그림과 글씨를 볼록하게 처리해 놓아 매우 고급스럽답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들어봤던 괴물들이 여기에 모두 총집합이 되어있네요.

물론 몰랐던 괴물들이 더 많이 있어요.

님프. 엘프.요정.실피드 등은  그 화려한 아름다움에 비해 무시무시한 성질도 가지고 있네요.

 

숲.동굴에 사는 상상괴물.땅속에 사는 괴물.호수와 바다에 사는 상상괴물.하늘에 사는 상상괴물.저승과 미지의 세계에 사는 상상괴물.그밖의 상상괴물/이렇게 크게 분류해 놓았어요.

 
그중에 숲.동굴에 사는 상상괴물을 써보자면

/바실리스크.켄타우로스.엘프.오크 라이칸 스로프.오거. 님프.사티로스.유니콘 이 있네요.

하나하나의 괴물에 상상력이 더해진 그림과 글로 괴물들의 특징을 아이들한테 이야기해주듯이 친근한 말체로 써있어요.

특히나 남자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할 듯한 책입니다.

 

맨앞의 안쪽 표지에는 이어린이(이름을 쓰게 되어있어요)는 기이한 상상괴물 비밀동맹에 가입했음을 증명합니다.

라는 증서가 있네요.아이들이 너무 신기해 하고 자신의 이름을 꼭 쓰고 싶게 만들어놨네요.

고전서적같은 표지와 디자인으로 가슴 두근거리는 여행으로 안내하는 상상괴물책 꼭 읽어보세요.

 

이 괴물책을 읽고나니 요정시리즈도 매우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