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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사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주간 아사히에 연재되어 숱한 반항을 불어일으킨 화제의 에세이모음집이라는 표지까지도 낯설지 않을만큼
하루키 에세이집에만 유독 편애하는 난... 하루키 에세이집만 372번째다 는건 새빨간 거짓말이고
비밀의숲은 아사히 신문에 연재된 에세이집인데 오블라디 오블라다 인생은 브래지어 위를 흐른다와
내용은 똑같다.
다 읽은 에세이집을 보관하다가도 한번 읽어봐라는 권유와 아직도 이걸 안읽었단 말야?라는 강요아래
주변사람들에게 인심쓰듯 나눠주고 이제는 에세이는 잠시 접고 수필이나 소설을 살펴보자 하면서도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나도 모르게 책을 주문하고만다.
아주 평범하고 아주 편안하지만 그안엔 뭔가 특별하고 유쾌함이 있다 .
그건 사실 그저그런 뭔가가 아니라 하루키의 매력이 더해진 특별함 이란게 중요하지만...
아주 특별한 일을 아주 사소하게 풀어내는건 그의 가장 큰 매력이자 내가 또 같은 책을 계속 읽어내게
만드는 힘이기도 하다.
또한번 그의 책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가볍게 산책을 하고 ,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것처럼
편안하고 즐겁다 . 꼭 읽어보시라니깐요!!
별이 다섯개밖에 없다는걸 원통해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