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보다 작아진 정브르 7 곤충보다 작아진 정브르 7
강신영 그림, 강민희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정브르 원작 / 겜툰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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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의 곤충보다 작아진 정브르 생물 학습 만화 7

작은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정브르님의 유튜브 영상으로 처음 생물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라서 관련 책이나 영상이 있으면 꼭 보려고 하는 아이 입니다.

이번에도 곤충보다 작아진 시리즈 7이 나왔다 하니 만나고 싶어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드도 함께 오는 군요.

꺼내 보더니 눈이 반짝 입니다.

자리잡고 읽기 시작하는 아이! 다른책은 휘리릭 보는 스타일인데 정브르 학습만화는 조심조심 펼치고 꼼꼼히도 봅니다.

다양한 곤충들의 이야기 속에서 스케치북, 숨은그림찾기, 다른 그림찾기, 그림자 퀴즈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곤충들을 다시 한번 상기 시키는 방식이네요.

정브르와 고나, 테일, 꿀벌, 장수풍뎅이가 등장하네요.

테일은 정브르를 작게 만든 장본인이에요.

테일의 존재를 잘 모르겠네요. 신비한 능력을 쓴대요.

장수풍뎅이와 꿀벌은 브르를 찾으러 갑니다. 브르는 장수하늘소를 찾기를 원하네요.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도 배울 수 있어요.

어름치, 측백나무 숲, 화성의 뿔 공룡 골격 화석, 독더 천연보호 구역!

아이들이 천연기념물도 알게 되고~ 중간중간 필요한 팁들이 많네요.

사라질 숲에서 떠나야 하는 곤충들 이사를 해야 하는데 거기에 꼭 브르가 필요했네요.

용감하게 나선 장수풍뎅이와 벌꿀!

나무가 사라지고 곧 숲이 사라질 테니 이사를 가야 하는 곤충들이에요.

서식지를 이동 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지요. 사람도 이사 하는것이 쉽지 않지요.

곤충들에게 잘 맞는 서식지를 브르가 찾아 주길 원하는 곤충들이에요.

브르는 땅을 사서 곤충들이 이사 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지만 그만큼 이동한다는 게 곤충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지요.

애벌레들은 날 수 가 없기 때문에 난감한 곤충들입니다.

곤충들이 애벌레들을 안고 가기엔 무리고.. 그래서 곤충들이 이사를 포기 하려고 하지만 잎으로 바구니를 만들었어요.

애벌레들을 옮겨서 이동하려고 바구니를 만든 브르~

애를 쓰며 애벌레를 이동 시켜 주네요.

그런 사이에 누군가가 지켜 보고 있는~ 올빼미 인데~ 번쩍 이는 눈으로 주시 합니다.

열심히 날아 가는 도중 올빼미가 쫒아 오고 있어요. 애벌레를 공격 하려고 하는거 아닐까요.

아슬 아슬 합니다.

큰 바위 위에 모여 있을때 올빼미가 공격을 합니다.

8편으로 이어 지는데.. 절묘하게 끊으셨네요. ㅎㅎ 완전 궁금 한데 말이죠~

조금 어려운 단어들을 다시 한번 정리 하게 되어 있고~ 비단벌레가 정말 이뻐서 다시 한번 보게 되네요.

한국의 보석 벌레 라는 영어 이름이 있어요.

경주에는 비단벌레의 몸을 본뜬 전동차도 있네요.

경주에 가면 한번 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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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5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5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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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5 제가 앞 시리즈를 못봐서 연결이 안되지만 아이들은 크게 상관없는 것 같아요.

추리소설과 같기도 하고 판타지 느낌이 드는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마석관에 모실 보석들을 찾아 다니는 마석관 주인과 함께 가길 싫어 하는 보석들도 있고 무엇보다도 같이 가길 거부하는 보석 일수록 인간 세상에 있어서는 안되고 위험한일을 벌이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베이스로 깔고 읽기 시작해 봅니다.

책의 표지는 컬러인데 안에 있는 그림과 글씨는 흑백이라 긴장감을 더하는 책이네요.

마석관 5편에서는 십자석과 쿤차이트, 연수정, 가닛, 암몰라이트 5개의 보석들이 나오는데요.

가족이 없는 잔은 집세를 못낼 정도로 어려운 형편이에요.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상황속에 할아버지의 오두막집이 떠올랐어요.

외할아버지 샤를의 조상대대로 살아온 오두막을 참 좋아했어요.

잔에게 할아버지가 비밀을 이야기 해주었지요. 가보를 숨겨뒀다고~

절박했던 잔은 가보를 떠올리고 그걸 팔아서 살아가려고 통나무 오두막집을 향해 갔지요.

이미 부셔질 대로 부셔진 그곳! 가보가 들어 있는 상자 뚜껑을 열었을때 솜으로 가득 차있고 어린아이 주먹크기의 돌맹이 하나가 솜사이에 있는걸 보고 잔은 헛웃음만이 나올 뿐이네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돌을 집어 던지려는 순간 중년의 남자가 말립니다.

십자가 무늬를 만든게 아니라 자연에서 저절로 만들어진 무늬 (십자무늬) 세상의 가치는 거의 없는 수호석 이지요.

십자석을 팔라는 말에 잠시 머뭇거리며 하루의 시간을 벌었지만 버리려 하던 차에 여자아이가 나타났어요.

수호석은 여자아이네요. 함께 가보가 된 유를 보게 된 잔입니다.

전쟁을 떠나는 자크 그리고 사랑하는 안느 그녀가 준 보석 십자석!

전쟁의 아픔과 참혹함을 볼 수 있는 상황이라 잔은 놀랐고 그 기억은 보석의 기억이라고 말해줍니다.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쳤던 자크가 안느에게 보석을 돌려주며 이별을 고하네요.

전쟁에서 이김이 중요한게 아닌 자크가 돌아오기만을 바라며 소원을 빌었던 안느의 소원이 이뤄진 순간이지요.

자신의 선조임을 알아버린 잔은 거래는 없었던걸로 하고 다시 돌아 오네요. 함께 했던 마리가 마음에 걸리는 잔..

십자가 돌을 알아본 남자! 그렇게 알게된 애덤과 결혼까지 하게 되고 여자아이가 태어 났네요. 아이에게 마리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네요.

십자석의 보석말은 '위기로부터 수호'와 유대감 이에요.

아마 그 아이는 잔의 미래의 아이였던가 봐요.

은근히 재미 있는 책이네요. 1편부터 볼 의미를 찾았습니다.

최고의 미인이고 유명스타인 캐롤라인 ! 얼굴이 무기 삼아 원하는 걸 손에 넣고자 하던 캘롤라인~ 제멋대로 해도 아름답다는 이유로 용서받았던 그녀는 모든 것이 마음대로 였어요.

가족이 있는 남자를 헤어지게 하고 자신의 남편으로 만들고.. 세월에 장사는 없다고 그녀가 늙어 가고.. 결국 남편 브랜든의 이혼 선언! 그리고 찾아간 보석상! 쿤차이트 뱀모양 목걸이였어요. (무서워요 ~ 뱀모양 목걸이라니~)

분홍빛과 라일락색이 조화를 이루며 은은하게 반짝이던 쿤차이트 독일 배우였던 첫 주인의 사연을 들으며 아름다운데 가치가 없다고 천대받는 보석과 자신과 빗대어 안타깝게 생각하며 구매를 합니다.

광기로 신부의 드레스를 입고 파티장에 나타나며 문제가 커집니다. 결국 정신병원에 갖혀 버린 캐롤라인..

마석관의 주인이 나타나 함께 가자고 하지만 쿤차이트는 거부합니다.

보석의 말은 대가 없는 사랑 과 순수함 이에요. 색이 바랜 쿤차이트는 희망이나 사랑과는 정반대의 힘이 깃드나 봅니다.

왜 다들 따라 가지 않을까요? 욕심일까요?

마석관에 들어가고 싶지 않는 보석들~ 거절 당해도 쉽게 포기 하지 않은 마석관주인이에요.

특히 맘에 걸리는 돌은 연수정 이에요.

초등학교 과학실 광물 표본 사이에 숨어 있는 녀석(아이들이 과학실을 못갈것 같은..그런 기분이 드네요. ^^)

교활한 돌은 어디에도 없다고 하네요.

배우라고 비유 할 정도로 주인의 성격을 흡수하고 부족한 점을 채우려고 전 주인의 성격을 다음 주인에게 옮겨 심는(소름이네요)

저도 연수정 좋아하는 보석인데 ㅠㅠ 주인이 행복해지든 불행해지든 연수정은 관심이 없어요.

보석말도 꺽이지 않는 마음이에요.

수수해 보이지만 매력적인 보석인데 ~ 말이죠.


일본 판타지 소설 작가인 히로시마 레이코의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으로 한바탕 유행을 선도하더니 이번에도 새로운 책으로 마음을 휘어 잡네요.

그림을 그리신 사타케미호 님도 저는 좋아합니다. 특히 십년가게를 좋아해요.

두분의 만남으로 탄생한 책이라 더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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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새로운 하늘을 여는 아이들 꿈꾸는 문학 15
유행두 지음, 원유미 그림 / 키다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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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새로운 하늘을 여는 아이들! 작가님이 김해에 이사 가면서 가야에 대해 궁금해 했고 김수로왕 그리고 삼국유사, 가야를 건국할 때 불렀다는 구지가가 궁금했던 작가님의 궁금증 으로 시작된 책이라서 그리고 아름다운 표지에 홀려서 집어 들게 되는 책이에요.

가야의 건국이야기를 구야국 사람의 관점으로 쓴 책 늘 지배자의 시선에서의 역사들이 많은데 구야국 사람들의 시선에서 풀어낸 이야기 궁금함을 더합니다.

구야국 소바위마을 촌장 아도간의 주문! 아도간의 아들 금장이와 함께 제사를 지냅니다.

언적의 아들 달이도 함께~ 제사를 지내고 있어요.

아버지가 무사히 돌아 오게 해 달라는 기도 지요. 언적은 아도간 집의 노비이고 아도간이 제사를 지낼때 마다 피리 소리로 신을 부르는 일을 하지요.

금장이 언적과 함께 바다 건너 야요이에 철농기 만드는 기술을 가르치러 가는 길이라 바닷길을 편안하게 하고 싶은 제사지요.

어디선가 평소에 들어 본적 없는 이상한 소리! 꾸욱 꾸욱 꾸욱! 소리는 점점 크게 들려요.

무덤 너머로 새가 머리를 불쑥 내밀었어요. 독수리보다 큰 새!

엄마의 무덤에 있는 새와 둥지! 그리고 새알들~커다란 알이 욕심난 달이에요.

아버지가 엄마에게 자주 불어 주었다는 피리 소리가 생각나 노래를 흉내 내는 달이~ 점점 그노래를 들으며 눈을 감는 새에요. 배가 너무 곱은 달이! 새둥지를 떠나면 알을 갖고 싶었던 달이는 다시 오기로 하고 내려 갑니다.

새의 이름은 뭘까요? 신비한 느낌의 새 인거 같네요.

다시 엄마의 무덤으로 알을 훔치러 갔지만 새 대신 아이가 쓰러져 있네요.

봉황나루에서 야요인이나 낙랑인을 보지만 정말 낯선 사람을 만난 건 처음 이지요. 그아이를 둘러매고 달이네 움집으로 대려 갔네요. 아이의 존재는 어떤 존재일까요? 왜 새가 있던 곳에 아이가 있을 까요?

밥 냄새에 정신을 차린 아이는 허겁지겁 밥을 먹었지요. 그리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궁금해요. 아이의 존재가요.

복골 어른 점괘가 새 하늘이 생긴다 했지요.

낯선 무리가 진을 치고 있어 당황한 사람들 그리고 아이! 점점 그아이의 존재가 궁금해지는 상황이에요.

전쟁이 날 것 같은 느낌이에요.

평온했던 그저 가난하지만 조용했던 나라가 술렁술렁 거리는 느낌 입니다.

소바위마을을 지키기 위한 세 아이 길을 떠납니다.

여해와 달이, 머루와 함께 떠난 길! (엄마의 무덤에 쓰러졌던 아이가 머루에요)

여해에게 할아버지가 몰래 챙겨준 구슬도 다시 한번 확인 해 보는 여해에요. 덩이쇠와 바꿀수 있을 만큼 귀한 구슬이지요. 전쟁의 두려움을 잘 아는 머루네요.

머루가 배가 아프다고 하며 왔던 길로 달려 가는 모습을 보며 머루의 주먹밥을 남겨두고 둘이 밥을 먹어요. 머루의 봇짐도 없어졌네요..

무언가 불안감이 몰려 오는 순간이에요. 세아이의 우정을 생각 했는데.. 머루는 어딜 간걸 까요~

머루는 살기 위해 두 친구를 배신 했어요. 함께 했던 순간은 행복했지만 인신공양의 대상이 본인이라는 말에 두려웠던 아이에요. 어디든 멀리 떠나고 싶은 머루.. 멀리 가려던 머루는 다시 소바위마을로 돌아오게 되네요. 여해는 구야국 사람들과 함께 잡혀 있는 상황이네요.

컹이와 달이는 여해를 찾으러 다닙니다.

점성술사가 찾는 새의 알! 달이와 마주친 그 새의 알인가봅니다.

가장 먼저 알에서 깬 사람이 수로! 열흘동안 하루가 다르게 자라 순식간에 어른이 되었어요.

가락국 그리고 수로왕의 배필이 아유타국이라 배필이 있는 곳으로 떠나는 길 세아이에게 가락국의 앞날을 잘 부탁한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느낌의 동화에요. 중점이 늘 지배자 였던 신화이야기가 아님에 더 재미있는 책 같아요.

사실 저는 가야에 대해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는데 이 기회에 좀 찾아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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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박또박 꾹꾹, 글씨로 마음의 힘을 길러요 - 생각이 트이고 마음이 단단해지는 어린이 필사 노트
분홍돌고래 지음 / 돌핀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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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트이고 마음이 단단해지는 어린이 필사 노트 또박또박 꾹꾹, 글씨로 마음의 힘을 길러요!

명문장 100개를 따라 쓸 수 있는 어린이 필사 노트 입니다.

요새 아이들은 멀티미디어를 주로 이용 하기 때문에 글씨 쓰는 일이 그닥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이쁘게 글을 써야 하겠다 라는 생각도 하지 않는 것 같구요.

여러번 도전 해 봤지만 꾸준함이 필요한 글쓰기는 쉽지 않았네요.

재본이 맘에 드는 재본이에요. 대부분의 책 스타일이 아닌 노트 스타일 이라서 완전 펼침이 되는 책이랍니다.

책처럼 들고 다니고 어디서든 필사를 할 수 있지요.

바른글씨 쓰는 법부터 정리 되어 있는데요.

바른자세 유지와 가로와 세로의 균형, 일정한 크기와 간격, 적당한 힘으로 쓰는게 중요 하지요.

1~4장까지 자연의 아름다움부터 삶의 희망을 노래하는 문장들 까지 길지 않은 내용으로 필사를 할 수 있어요.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다. 올해 처음으로 오이를 먹는다. 오이의 푸름으로부터 여름이 온다. 다자이 오사무<여학생> 중 ..

사실은 작은 아이를 위해 준비한 필사책 인데 큰아이가 보더니 필사노트도 이쁘고 내용도 좋아서 자기가 필사 하고 싶다 하네요.

그래서 써보라고 했네요.


흙에서 자란 내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일단 아이는 내용이 짧고 글자가 커서 보기 편하고 줄이 넓어서 쓰기도 편해요.

한두번 아니고 여러번 반복 해서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해도 될 페이지 입니다.

시험기간인데 필사에 빠진 아이에요.

내용이 다 좋다면서 뒤적뒤적 여기쓰고 저기쓰고~ 한두장 쓰고 동생에게 매일 연습 시키려 했는데 너무 맘에 든다고 자기가 꼭 쓰고 싶다 해서 둘째는 다시 구매 해줘야 겠네요.

그만큼 맘에 드는 필사노트!

존레논의 '사랑은 우리를 살아 있게 한다'

영국의 가수이자 작곡가로 비틀스의 멤버인 존레논!

존레논의 노랫말로 그림책도 많이 나왔거든요. 전쟁을 반대 하는 활동도 많이 했던 존레논!

여러번 반복 해서 필사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필사노트라 그런지 자세도 더 바르게 하려고 하네요.

시험기간에.. 몇시간씩 필사노트를 붙들고 있는 아이를 보니~ 필사노트를 이렇게 좋아하는 건 또 처음인지라 아이에게 그만 하라고 할 수 가 없어요.

너무 재미 있고 좋은 내용이라 기분도 좋다고 두고 두고 쓰고 싶다 합니다.

한자 한자 곱씹으면서 쓰는 모습 보니 뿌듯하네요.

다음편이 나왔음 좋겠다 라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글씨 연습 하려고 만년필을 구매 했거든요.

저도 살짝 연습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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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해달 오더 책꿈
캐서린 애플게이트 지음, 찰스 산토소 그림, 이원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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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상 수상 작가 캐서린 애플게이트 작가님의 신작 장난구러기 해달 오더! 가람어린이 출판사가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오는 출판사 인거 같아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표지에서 한참 바라 보고 있었네요.

큰 아이가 보더니 앉아서 바로 다 읽어 버립니다.

시 처럼 이야기를 풀어 냅니다.

상어 한마리가 바다를 어슬렁 거리고 있어요.

잔잔한 파도를 날렵하게 가르는 뾰족한 등지느러미

마지막으로 먹은 건 가오리 한마리와 비쩍 마른 거북 두마리 평소와 달리 멀리 사냥을 나왔어요.

상어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 156번 해달

3년을 살면서 상어가 사냥하는 광경도 목격했고 지금은 당장 아침으로 무얼 먹느냐가 고민인 해달입니다.

온딘(오더의 엄마)의 세번째 아기

첫째와 둘째가 모두 살아 남지 못했어요.

오더를 배 위에 올리고 젖을 먹고 자고, 자고 젖을 먹고 또 젖을 먹고 자는 걸 가르칩니다.

엄마의 기억을 점점 잃어 버리는 오더는 엄마의 젖의 맛도 잊어 버리고 세시간 마다 먹는 액체보다 엄마 젖이 더 진하고 더 달콤했지만 오더의 배는 그 차이를 모르는 것같은.. 먹이 주는 동물들이 늦게 오면 오더는 빽빽 울며 신경질 냈어요.

먹이 주는 동물은 사람을 말하는 거지요.

먹이가 오면 기분이 좋아 끙끙거리고~ 그러면 그 동물들이 웅얼웅얼 떠들며 안심하는 눈치 였어요!

집을 멀리 떠나 새 보금자리가 되어 가고 있어요.

새 보금 자리!

발에 뭉툭한 촉수가 달리고 몸에 털이 거의 없는 동물 오더를 돌봐주는 동물이지요.

목소리는 귀가 따가울 정도로 시끄럽고~

오더가 바라 보는 사람이지요.

오더가 운동 하기 원하는 수족관 관리자 !

먹을 것을 눈앞에 보여 주지만 반응을 하지 않고 잠수도 덜 하니 오더를 검사실로 보내서 활력 징후 측정, 엑스레이로 배를 찍고 앞발 뒷발 이리저리 움직이지만 오더가 기운이 너무 없어 걱정을 하지요.

천방지축 아기 해달은 어디로 갔는지 힘없는 해달이 걱정인 인간들이에요.

오더는 습지에 가고 싶은거 같아요.

둥싱둥실 떠 있고 싶은 해달의 마음 !


사람들이 해달과 좀더 거리감을 두고 돌보는 이유가 어쩔수 없이 수족관으로 들어 와야 하는 친구들에게 서로의 유대감을 주기 위함 이래요.

오더도 아기 해달을 안을 수 있는 대리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그레이시와 홀리의 모델은 몬터레이 베이 수족관에서 오래 산 나이 많은 해달 두마리를 모델로 했다 하네요.

아이들이 읽으면서 어려운 단어들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도록 낱말 풀이까지 정리 해 놓았네요.

원서로 다시 읽어 보고 싶다고 큰아이가 말합니다.

시를 읽듯이 편하게 읽지만 오더를 따라 그곳에 있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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