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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꽃이 될 수 있었던 건 ㅣ 미운오리 그림동화 7
히도 반 헤네흐텐 지음, 김여진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3년 5월
평점 :
제가 정말 좋아하는 그림책
내 귀는 짝짝이! 편견과 나다움에 대해 이야기 할때 자주 갖고 가는 책이에요.
그 책을 쓰신 히도 반 헤네흐텐 작가님의 새로운 책
내가 꽃이 될 수 있었던 건!
꽃양귀비가 가득한 책이네요.
작은 씨앗들이 바람에 날려 어디론가 갑니다.
이책의 시작과 끝의 속지는 똑같은 그림으로 되어 있어요.
시작과 끝이 이런 순환 이기에 속지에도 그렇게 그린거 같아요.
씨앗이 땅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자라나지요.
잔뜩 웅크린채로 세상을 마주 하게 된 작은 씨앗 그리고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꽃입니다.
커다란 보름달도 별도~
그리고 환한 빛!
그 빛에 잠을 깨어 났어요.
초록 꽃 받침이 떨어지고 태어난 꽃
조금씩 조금씩 기지개를 커고 활짝 피어났지요.
엄마의 얼굴 아빠의 얼굴!
언니 오빠들! 반가운 시간들
여기저기에서 꽃들이 피어 오르고 있어요.
그리고 무지갯빛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하지요.
데이지꽃도 수레국화도, 캐모마일도, 제비꽃도~ 모두 친구지요.
왜 여기 있는지의 물음에 엄마는 꽃은 세상에 아름다움과 기쁨을 선물을 한다고 합니다. 모두가 꽃을 사랑하니까요. 그래서 여기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꿀벌과 나비를 돌보고 반대로 꿀벌과 나비는 우릴 돕는다 합니다.
자연의 이치를 그리고 꽃가루를 옮겨주는 고마운 친구들이 있다라는걸 알려줍니다.
사람들처럼 서로가 꼭 필요한 존재들
바람, 구름, 흙, 비, 달, 별 해, 애벌레, 딱정벌레, 거미, 꿀벌, 나비등 모두 친구라는것을..
아이들에게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 라고 말해 주기 좋은 책 같네요.
빨간 꽃이 눈을 사로 잡고 알록 달록한 세상 가득한 꽃들을 보는 재미도 있구요.
히도 반 헤네흐텐 작가님 역시 소중한 책 한권을 또 알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