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들 - 한 개의 섬, 두 개의 시선 다림 청소년 문학
아넬리즈 외르티에 지음, 정미애 옮김 / 다림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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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개의 섬, 두개의 시선 난민들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지중해, 그러나 그곳은 난민들의 무덤...
두가지의 시선이 공존하는 지중해!!
주인공 밀라.. 람페두사 섬으로 여름휴가를 떠나자고 했을때 망설이게 되는 ..
행복한 어린시절을 보낸 장소이자만 동시에 잊어버리고 싶은 람페두사 섬..
태어난지 5개월만에 떠나 보내야 만 한 아픔의 장소..

한동안 시리아 난민문제로 많은 메스컴에서 나온 이야기들...
아픈사진들..


너무 너무 마음이 아팠던 난민들의 고통..
끝내 그땅에서 하루를 살아보지 못하고 떠나버린..아기... 자꾸 머리속에 남아 힘들었는데..
그런문제들을 이책에서 다루었네요.
게브리엘은 유럽에 가면 좀 더 나은 삶을 수 있다는걸 알고..
그곳에 가면 일도 열심히 하고 남들이 꺼리는 일도 기꺼히 하기를 원한다.

난민의 문제중..일자리 문제.. 등이 많은데.... 남의 자리를 뺏기 위함이 아닌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고자 살아야 하기에.. 시작된.. 난민..되기..

3번째의 유럽난민 도전기..
트리폴리에서 6개월간  붙들리지 않아 다른 난민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에리트레아, 소말리아, 수단..  사람들..
자유를 찾아.. 안전을 위해 떠난 사람들.. 유럽을 위해 그곳에서 일을 하지만..하루에 16000원 정도 꼬박꼬박 모아서..

배편을 준비하는 그들..
이책에서는 밀라의 이야기 중간 중간에 밀라의 또래인 소년, 소녀의 이야기 8명의 이야기가 나온다.


전쟁의 용사였던 아빠가 불구자가 된 아미르, 군사훈련소에 끌려가 성폭행 당했던 사피야, 가족들도 버리고 혼자 도망친 아마뉘엘, 대학교수 아빠의 무능함에 도망친 메롱, 페에트로스, 남장을 했던 멜로아타, 목숨을 세번씩이나 걸고 국경을 넘으려던 게브리엘, 누나를 찾기위한 아와트,..

 

그들의 사연들은 다 다르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사람답게 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넘는다는것!

 


내겐 너무 멀게 느껴졌던 난민이야기..

그저 고통스러운 모습에만...연민을 느꼈던 ...
그들의 아픔을 조금더 깊이 생각하지 못함을 반성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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