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너랑 똑같아 동시향기 10
허순미 지음, 엄마달 그림 / 좋은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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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순미 작가님의 나도 너랑 똑같아!

아이들의 마음을 가득 담은 동시집입니다.

동시라는게 아이들의 순수함이 가득 뭍어 나는건데 동시 작가님들은 아이들 같은 순수함이 가득한거 같아요.



초등 교과 국어 2~6학년 까지 국어 교과와 연계된 책입니다.

아이와 맞는 학년에 마음을 나눠요 라는 단원과 맞아서 인지 재미 있게 읽습니다.

왜 화를 내세요.

엄마와

함께 하는 속담 공부

소 잃고 외양간 000

소 잃고 외양간 판다

꿩 먹고 000

꿩을 먹은 다음 알을 먹는다

엄마 얼굴이

점점 구겨지고

마지막 문제라며

잘 맞혀 보란다

옆구리 찔려 ooo

옆구리 찔려 죽는다

틀렸다

맞았다

말도 없이

방으로 들어가는 엄마

뭐가

잘못된 거지?

이 동시를 고른 이유가 있겠지요?

여기의 엄마가 저인가 봅니다.

아이는 그저 대답을 한건데.. 정답을 이미 갖고 있는 엄마 이기에

아이의 대답은 다 오답이 되네요.


저는 홍시 감별사가 재미 있더라구요.

시골에서는 가을에 감을 따고 나면 일부러 몇개를 남겨 놓거든요.

이건 사람의 몫이 아니라 새들의 몫이라고 하시면서..

그럼 그 홍시를 맛보는 새들이 바빠지는 계절이지요.

가을이 떠오르는 동시에요.


꿈속에서 달콤한 꿈을 꾼 아이 늦었다며 뛰어간 학교

방학이네요 ~

사실 저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늦잠 잤다고 생각 한 날 후다닥 챙겨서 나가려 하다가 문득 떠올랐지요.

개교 기념일 이었다는~

진짜 몰랐어 에서는

스스로 반성을 하게 됩니다.

식탁에서 책상에서 여기저기에서 흔히 쓰이는 물티슈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물티슈

손바닥 만한 물티슈가 100년 걸리는 것

환경 주제로 아이들과 한달 수업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플라스틱이 그렇게 오랫 동안 썩지 않고 또 여러 생명을 또 우리에게 되돌아 온다는 것을 ..

그러면서도 물티슈를 쓰는 제 모습..

많이 반성 합니다.


속마음 편에서는

친구이자 경쟁자인 아이와의 내 모습을 표현 했네요.

내가 3등 그 친구가 1등

제일 먼저 1등 축하 해 주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말이 나오지 않았다는 말 속에서

만감이 교차 하는 것 같아요.

어쩜 아이의 마음이 그대로 표현 되는 그림인지요..

작가님들의 마음속에는 소년 소녀들이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작은 하나도 놓치지 않는 것

문득 들었던 생각을 바로 적어 놓는것!

매일 오전에 책 읽는 시간이 있는 아이

챙겨 간다고 합니다.


< 좋은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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