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난 초록섬 피카 그림책 10
잉그리드 샤베르 지음, 라울 니에토 구리디 그림, 문주선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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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없는 섬
크지도 않지만 그자리에 있던 섬
나무가 울창하고 새들이 노래 하던 그곳
조각배를 저어 그곳으로 무언가를 실고 갑니다.


나머지 라고 불리는 그것을 조심스레 내려 놓고 다시 돌아오지요.
나머지들은 쌓이고 얹고 포개고
더이상 그섬은 그 옛날의 섬이 아니에요.
그들은 해결 할 수 있을 거라 자신했지요.

초록 천막으로 가려도(마치 우리나라의 어떤 섬? 같이..)
꽁꽁 묶어서 물 밑으로 보내도 보고
큰 담장 안에 숨겨도 봅니다.

그리고 깨달았죠.
그 무언가를 해야 하는것을요.
모두 힘을 합쳐서요.
그래야 섬이 용서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새들이 다시 돌아 올 것 같아서요.

음..
숫자가 적힌 보따리들..
그 나머지들은 우리가 눈 감고 있던 순간들을 지나 우리 눈 앞에 다시 나타나는 거지요.
우리가 버린 것들이 다시 우리를 위협 하게 되는 것..
공존? 이라는것을 생각해 봅니다.
올해는 그 나머지를 조금씩만 소비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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