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 아그네스 할머니

나의 친구 아그네스 할머니 - 2020 보스턴 글로브 혼북 아너상 수상작
줄리 플렛 지음, 황유진 옮김 / 북뱅크 / 2021년 3월

보스턴 글로브 혼북 아너상 을 받은 줄리플렛의 아름다운 시 라고 할 수 있는 나의 친구 아그네스 할머니

이책은 봄으로 시작해서 봄으로 이어지는 책이에요. 

어둑한 봄날 아침 바닷가 옆 작은 집을 떠났네요. 

모두 함께 살 던 그 마을에서..

아주 멀고 먼 곳으로 ~

희망, 위안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는 스노드롭이 가득 핀 옆집 할머니의 들판이 보이네요.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아이는 마음과 손이 다 얼어버렸어요. 

원해서 떠나온 곳이 아니기에 더더욱 그랬을 거에요. 

여름 

이웃집 아그네스 할머니에게 인사하러 가는 아이

마음을 열고 할머니의 뜰에 가서 인사하며

할머니의 뜰을 구경한 카타레나

얼었던 카타레나의 마음에도 봄을 지나 여름이 왔나봐요.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카타네라 

거의 매일 같이 할머니 댁에 가는 아이에요. 

바람이 싸늘해지고 계절은 빛을 잃어간다고 하며

할머니 자신도 빛을 잃어 간다고 하네요. 

크리족의 계절이야기를 들려주는 할머니

겨울 

할머니는 겨우내내 밖을 잘 나오지 못해요

아그네스 할머니가 마음을 열고 아이의 가족에게 보여 줬던 친절을

이젠 할머니에게 보여주는 아이에요. 

집으로 돌아가는길 

알뿌리가 가득한 컵을 쥐어 주었지요. 

눈풀꽃 알푸리

할머니의 모든 공간을 그려 냈던 아이의 그림을 벽에 둘러 붙혔던 아이와 할머니의 딸

할머니에게 최고의 위로가 되었을 것 같아요. 

이사와서 할머니는 아이의 친구가 되어 주었고

할머니가 품은 아이가 또한 할머니의 친구가 되어준것 같아요. 

나이를 떠나서 둘의 우정이 참 멋진거 같아요. 

처음엔 주위를 보지 못한 아이에게 주변의 모든 것에게 인사할  마음이 많이 녹은 아이에요. 

줄리플렛을 이제사야 알게되었어요. 

사이트도 찾아보고 그녀의 매력에 빠졌네요. 

다른 책들도 만나봐야 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