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구 삼촌 산하작은아이들 18
권정생 지음, 허구 그림 / 산하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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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낸 권정생 선생님의 책입니다.

몽실언니, 강아지똥을 쓰신 선생님의 글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책이지요.


 

그림책 공부를 하다보니 귀한 책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시골 정겨운 풍경부터~

 

 


가족중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온가족이 힘들지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용구 삼촌이 유일 하게 하는일은

소 한마리 풀밭으로 갔다가 먹이를 뜯기게 하고 다시 돌아오는 일..

 

그런데 늦은 시간까지 삼촌이 돌아오지 않네요.

 

온가족이 삼촌을 찾으러 다닙니다.

삼촌 뿐 아니라 동네 사람 모두 찾으러 다녀요.

 

 

 삼촌이 돌아 오지 않았을때의 온가족의 심정이란...

 

아이는 그림에서 아픔과 슬픔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죽은 듯이 잠들어 있는 삼촌의 모습

깨워도 일어 나지 못하는 삼촌의 모습에 죽음을 연결시키는 것 같아요.

귀가 잘 안들리는 삼촌은

온동네 사람들의 외침에도 평온히 잠들어 있을 수 있을수 있나봅니다.

 그림책 공부를 하며 만났던 권선생님의 때 뭍지 않은 그림책을 다시 만나니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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