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처 - 우리는 누구인가에 대한 고대 DNA의 대답
데이비드 라이크 지음, 김명주 옮김 / 동녘사이언스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세상에는 다양한 인종이 있다고 배워왔다

결국엔 같은 사람일 뿐인데, 왜 색깔로 사람들을 서로 구별하고 차별하고 싸워온 것일까

우리는 한민족임을 강조하면서 배타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구별짓기 바빴고

우리 민족만의 국가에서 국제결혼으로 인해 다민족이 되었다며

다민족이라는 단어를 만들어서 오히려 단어로 역차별을 이끌어냈다

이 책을 보면 다양한 현대인류 이전의 인류들이 나오는데

읽으면서 느낀 것은

결국은 하나의 단일성을 가진 종족은 없다는 것이다

대륙간에 다양한 종족간의 DNA가 섞여있고

이 DNA가 어떻게 저 먼곳에 있는 민족에게서 특징이 나타날까

하는 점에서 이 저자는 유령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정말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하고 쉽지 않다라는

인류의 여정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지구라는 행성 안에서 이뤄졌다

수만년전 여러민족은 그렇게 사랑했고 융화되었다

우리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그 대륙간의 인종들은

결국에는 모두 섞이고 섞인 결과라는 것이다

이 책은 문과출신인 나에게 사실 쉽지 않은 책이었으나

읽으면서 제목에서 깨달음이 왔다

믹스처

우리는 모두 섞인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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