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김 영감네 개가 수상하다
서메리 지음 / &(앤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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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동네 약국의 김 영감의 손에 큰 장연재.

아빠를 잃고 엄마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안이양.

이 두 사람에게 김 영감은 좋은 인생 친구였다.

특히나 연재에게는 부모 보다 더 부모 같은 존재였는데 어느 날 김 영감은 두 사람에게 작별 인사를 하지도 못한 채 하늘 나라로 가버렸다.

그리고 남겨진 개 한 마리 꽃순이.

우여곡절 끝에 연재는 집으로 꽃순이를 데리고 왔지만 꽃순이가 온 날 부터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다.

대체 꽃순이는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가끔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반려동물들이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다면 얼마나 재밌는 일들이 많을까 하는 생각.

개인적으로 강아지와 고양이에 무서움이 있는 나로써는 그들과 대화가 된다면 서로에 대한 오해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본다.

그런데 이 책에는 그런 능력이 탁월한 개 한 마리가 등장한다.

바로 숨진 김 영감이 키우던 개 꽃순이가 그 주인공이다.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판타지 같은 이야기지만 결국 이 이야기는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였다.

비록 꽃순이 같은 반려견은 찾아 볼 수는 없지만 주인의 석연치 않은 죽음에 반려동물들이 의외로 실마리를 풀어주는 경우를 우리는 가끔 볼 수 있다.

자신의 꿈에 대해 명확하게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이양이 같은 친구도 있지만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지 또 어떻게 진로를 계획해야 할지 막막해 하는 연재 같은 친구들이 대부분이다.

아마 연재는 이양이와 꽃순이와의 이번 일이 계기가 되어 자신의 꿈을 꾸게 될 것이다.


​"우리가 했던 모험에 비하면 이 정도는 영화 축에도 못 끼지." [p.289]


영화 같았던 이 모험을 발판 삼아 두 아이들의 미래도 밝아지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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