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책 생각
Team BLACK 지음 / 책과강연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기획자의 책 생각 / 이정훈,김태한 / 책과 강연/ 2018.11.12 발행


다년간 콘텐츠 기획자로서 일해 온 작가의 노하우가 궁금하였고,

특히 기회를 만드는 기획의 비밀 알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다.

난 프로젝트 공모사업 기획과 연구개발을 주기적으로 하는데,

내가 또는 우리팀이 뭘 ‘기획’하고 만드는지에 대한 최종의 목표는 항상 이렇게 기획된 상품(재화,서비스)이 고객의 니즈를 채워줄까 하는 것이다. 새로운 프로젝트에 들어갈 때마다 타겟 대상과 기획의도, 기대효과, 예산까지 머릿속에 그리고 또 그린다. 실행하는 과정에서 엎고 또 다시 실행하기를 반복한다. 나에게 기획이란 무형의 실체가 유형으로 만들어지는 이런 과정이다.



그런데 프롤로그에 작가가 언급한

라는 이 말이 처음엔 너무나 모호해서 작가의 생각이 헤아려지지 않았다.

대체 무슨 말일까.....

목차를 보고, 프롤로그를 읽고 나니 이 책은 ‘책기획’에 관한 '기획자의 생각' 이구나 란 생각이 그제서야 들었다.

처음의 책 표지 보고 단순히 <기획자의 생각>이라고 읽었던 것이다.

가운데 ‘책’ 이란 글자가 처음에는 잘 안보였다.

겉장을 넘겨 책 속지의 첫 장에 기획자의 책 생각이라고 쓰인 것을 보고

다시 책표지로 돌아왔다.



의자 등받이가 꼭 책책(冊)처럼 보였고, 의자의 그림자 책이란 글자로 디자인한 책의 표지

에는 Team BLACK 이라 쓰인 저자명.

보통 공동저자의 경우 두 사람의 이름을 다 쓰는 것 같은데,

작가명에 Team BLACK 이라고 써 있다.

팀블랙? 그래서 검정색 활자인가?

팀블랙이면....팀오렌지. 팀엘로우, 팀레드 ...혹시 다 있나?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책 출간기획에 관한 이야기이라 책의 겉장부터 뭔가 작가의 기획의도가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되어있다.

PART1. 기획되지 않는 책은 기억되지 못한다 에서는


지난 1년간 45종의 책을 기획해가며 통찰한 기획자의 생각을 담았다.

책쓰기를 시작했거나 계획 중인 예비 저자들에게 ‘책쓰기’ 콘셉트를 기획하고 본문의 구조를 잡는 데 현실적인 이야기를 한다.



독자가 바라는 욕구와 저자가 쓸 수 있는 것 (지식, 경험)이 맞닿을 때 매력적인 콘텐츠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책은 내가 쓰지만 책을쓰는 이유가 나 일수 는 없다고 한다. 책 기획의 핵심 무엇을 쓸까 보다, 누구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의 독자선정이며, 독자는 책 기획의 도착점이며 방향이다.



이 책은 단순한 책 쓰기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단계를 거쳐 책이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다.

책이 성공의 결과가 아니라는 것이다.

성장을 견인하는 강력한 연결지점이라는 점!!!

특히 이 책 출판사명과 동일한 <책과강연>에서 만난 연구생의 삶의 이야기가 책으로 기획되는 과정을 구체적 예를 들어 설명해준다. 처음에 언급했던 기획은 헤아린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았고, 예를 들었던 연구생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그려졌다.



논지에서 벗어나는 점이긴 하나, 책을 읽다가 거슬렸던이 점이 있었다.

중간중간 써있던 연구생들의 책 출간 일정들..

어랏? 뭐지?....

'2018년에 출간될 예정이다.'

이 책을 얼마 전에 알게 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올해(2020년) 발행되었다는 생각을 했기에

저 표현이 오류 아닌가 생각했다. 그리고 책 뒤편을 살펴보니 2018년 11월 12일 1쇄 발행이었다. 2년이 다 되도록 아직 1쇄 발행본이라는 건 그렇다면 이 책 역시 출판업계의 불황을 피할 수 없었던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섣부른 판단일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책 기획을 매개로 또 다른 비즈니스인 <책과강연> 내의 공저프로젝트 로의 확장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도 들었다.




기획이란 사람을 헤아리고, 크든 작든 삶에서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라고 정의한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었다.

평범함 속에 자신만이 비범한이 있음을 의심하지 않고 끊엄없이 스스로를 탐구해 나가야 한다라고 이야기 한다.

PART 2. 연결되지 않는 콘텐츠는 보이지 않는다 에서는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글과 세상과 나를 연결해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모든 링크를 생산하고 확장하고 연결하면 바로 당신 이란 얘기를 하는데,

난, 블로그의 이웃도 없고, SNS는 방치해놓은 상태이다. 사실 SNS 어플은 핸드폰에서 삭제해 버렸기에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고 보면 나는 무엇으로 연결할 수 있을까 .

매일 들어가는 인터넷 까페 한곳에서 요즘 유행인 부캐릭터 하나를 만들어 놨긴 했지만, 그 모습이 나의 전부라고는 할 수 없단 생각이 든다.

게으르지는 않지만, 부지런 하지 못한 탓에 타겟 독자가 분명한 링크들을 나는 만들고 있지 않다. 좋아요 하나에 댓글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감정에 휩쓸리고 싶지 않고 시간 에너지를 당장 나의 삶에 무관한 곳에 쏟기 싫어서 소셜연결의 기회를 일부러 만들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기성장을 위한 방법이 SNS말고도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비즈니스를 위한 기회를 만들기 위해선 SNS를 이용해야 겠다는 필요성은 충분히 느끼고 있다.


마지막으로 짧게 정리하여 이야기 하면

이 책은 책을 만들고 독자에게 읽히기까지의 전과정을 ‘기획이라는 베이스 위에 일목요연하게 설명한 책이다. 또한 책을 쓰고 팔아서 경제적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자신을 브랜딩하고 비지니스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지를 , 직접 쓴 책 한권이 자신에게 어떠한 무기가 될 수 있는지 구체적 출판기획의 예를 통해 이야기한다.

하기에 책으로 자기브랜딩을 하고 이후 어떻게 비즈니스로 연결시키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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