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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코를 위해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이기웅 옮김 / 모모 / 202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281595

요리코를 위해 - 노리즈키린타로
1989년 8월 22일 요리코가 죽었다.
강렬한 첫 문장으로 시작하는책.
스산하고 빗방울이 창을 때리는 밤에 어울리는 책 한권이 여기 있다.
딸의 죽음에 대해 복수를 하는 아버지의 10일간의 수기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처음에 책 앞부분만 왜 회색이지? 이상하게 여겼는데, 읽고 나니 두 권의 책을 읽은 듯한 느낌이다. 이러한 책의 구성은 추리 소설류에 그다지 흥미가 없던 나를 자리에 앉히고, 책장을 넘기게 했으니, 끌리게 만든 무엇이 있다는 점에서 성공한 셈이다. 400페이지가 넘은 방대한 양을 하루 만에 다 읽게 만들 줄이야...
읽다가 잠들겠지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