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창희 옮김 / 세종연구원 / 200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나 어려운 책이었다...무엇하나 쉬운 구절이 없었다..그만큼 쉬운 책에 익숙해진 탓일까...역시나 어려운

내용이었다...우리의 생활과 역사를 관통하는 열역학 제2법칙...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작금의 무질서를 이리

도 명쾌히 해석하고 있다니..과학적인 냄새가 다분히 강하지만 사회의 모든 것을 아우르고 있는 설명..

과학자 공학자 위정자...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위하는 책이다..이 책이 1980년에 씌어졌고 그후로 26년이

흘렀다..아직도 우리는 엔트로피의 분수령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언급한 극단적인 것과는

물론 다소 거리가 있다고 나는 믿고싶다. 기술을 단지 에너지의 변환자일 뿐 그 기술이 가지고 있는 유용함

을 간과하고 있는 이책의 저자에게 말하고 싶다...우리는 분명 엔트로피의 극대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하지

만 우리가 이룩한 기술은 그것을 늦추고 있으며 우리의 지혜는 무사히 그 대변혁을 건너 더 발전하는 인류

의 모습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혹여 나의 글을 읽고 허접함을 논할 사람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저 이책을 읽고 나의 느낀점을 이리도 담담하게 서술할 뿐..단 한권의 책으로 이 세상을 다 알기는 어렵고

단 한번의 독서러 이 책을 다 알았다고 하는 것은 자만일뿐...앞으로 이 책을 몇 번 더 읽고 독서하면서 미처

인지하지 못한 그것에 접근해 갈 것이다...한 번을 읽어보자...자신이 인지하는 세계가 더 넓어짐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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