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한 막내 고양이

일등 한 막내 고양이 ㅣ 두근두근 첫 책장 6
정범종 지음, 벼레 그림 / 리틀씨앤톡 / 2025년 7월

리틀씨앤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우리 아이는 제대로 잘 하고 있나?

개월수에 맞게 잘 성장하고 있나?라면서 늘 궁금증에

혹여나 또래보다 뒤쳐지기도 하면 조급해하며 걱정이 드는 마음도 있었는데

오랜만에 그 걱정을 조금은 덜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을 아이와 함께 오랜만에 읽었어요

일등한 막내 고양이는 고양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딸 별이가 좋아하는 동물 중에 하나가 고양이인데

표지를 보니 키우고 싶을 정도로 귀엽다고 이야기 하네요

그리고 노란색이 예쁘고 눈을 감은 고양이의 모습을 상상하며 책장을 넘겨 읽어봐요

삼색 길고양이가 귀여운 아기 고양이 세 마리를 낳았는데

얼룩이, 줄무늬, 노랑이로 이들은 색깔도 무늬도 각각 달라요

지나가는 길에서 길 고양이를 만나 인사를 나눈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이야기를 하며 잠시 했어요

엄마 고양이는 아기 고양이들에게 눈을 떠야 할 때라며 일러두고

얼룩이와 줄무늬는 눈을 뜨면 무엇을 볼 건지 기대감에 가득차 있어요

이야기를 읽으니 눈을 뜨고 다리에 힘을 주고 일어나는 연습을 시작하는 얼룩이와 줄무늬

그러나 노랑이는 계속 눈을 감은채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대신 다른것에서 일등을 하면서 동시에 눈을 뜰 수 있을까 생각하며

계속 도전하고 자신이 누구보다도 먼저 할 수 있는 것은 찾아요

포기 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노랑이에게 박수를 보내요

결국 얼굴에 웃음을 띠는 모습을 보니 어느 고양이보다 씩씩하고 용감한 노랑이가

멋져 보이고 그 웃음은 소중해요

귀여운 고양이들의 우애를 보면서 읽는 내내 매력에 푹 빠졌어요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를 가지고 성장하고 있어요

때론 어떤 면에서는 또래보다 늦는다고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조금 늦다고 조급해하지 말고 씩씩하게 할 수 있는 것을 찾으며 끝내 그 길이 행복이고

만족임을 깨닫게 해 준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우리도 살면서 비교를 끊임없이 하면서 살아가요

이런 비교가 자신을 더 성장시켜서 더 좋은 쪽으로 발전 하면 좋은데

대부분 사람들은 열등감을 가지면서 매사에 자신감을 잃게 되죠

이런 감정이 들 때 이 책은 지금의 내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

내가 비록 남들보단 뒤쳐질지라도 이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한다면

더 멋지게 발전하는 내가 되어 있을거야 라는 교훈과 함께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발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