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보겠습니다
황정은 지음 / 창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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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와 나기보다도 소라의 삶이, 생각이 더 궁금해진다. 소라는 나나의 언니, 집안의 장녀, 모든 것을 나나보다 먼저 경험했을 사람. 소라는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볼까? 나나처럼, 그토록 허무한 삶들이 그래서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할까? 소라는 나나와 나기를 어떤 존재로 생각할까.

이 책에서 소라는 그다지 집중되지 않는 인물이지만 그래서 더 집중되는듯하다. 자꾸 소라가 궁금해서... 덤덤한듯 보이다가도 내면의 분노를, 좌절을 가진 인물이라서... 가끔씩 보이는 소라의 내면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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