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p 이러한 현상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대체육류의 인기가 미레니얼 세대의 관심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베이비붐 세대가 자신들의 장수와 건강에 관심이 있는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비요미트처럼 윤리적으로 친환경적인 제품에 돈을 쓰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나아가 대체육류 자체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앞서 소개한 틸리언 프로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물성 고기가 맛이 없어도 환경친화적이고 윤리적이라면 먹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절반 이상(57.6%)이었다. 또한 젊은 세대일수록 동물권 등 윤리적 이유에서 채식을 하겠다는 응답이 많은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건강을 위해서 채식을 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는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윤리적 소비가 쿨하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이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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