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독서 소감사회학 공부하시는 분께 선물받은 책이다.내 전공이기도 하고 부르디외를 잘 알면 읽기 좋을 책.열린결말이지만 자전소설이기에 현실적이고 좋았다.사실 인생에 결말이 어디있겠는가? 어느 순간은 희극이고 어느 순간은 비극인 것이 인생이려니. 이 책의 특별한 점은 하나다. 에디 벨괼의 이름이, 특히 에디의 이름이 사라졌다는 것. 그의 필명이 그의 현실을 드러낸다.그리고 번역을 굉장히 잘했다. 비속어도 한국에 맞게 한국식(?)으로 잘 번역해놓으셨다. 외국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술술 읽힌다. 참, 트리거워닝 조심! 표현이 격해서 읽기 역겨울 수도 있다. 필자는 그런 거 잘 못 보고 못 읽는 데도 잘 읽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