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석 - 6주, 당신이 행복해지는데 필요한 시간!
소냐 류보머스키 & 제임 커츠 지음, 박정효.송단비 옮김 / 책마루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법정스님은 행복이란 “밖에서 오는 행복도 있겠지만 자기 마음 안에서 향기처럼,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것이 진정한 행복입니다. 그것은 많고 큰 데서오는 것이 아니고 지극히 사소하고 아주 조그마한 데서 찾아옵니다. 조그마한 것에서 잔잔한 기쁨이나 고마움을 느낄 때 그것이 바로 행복입니다. 지나치게 만들어놓은 편안한 물건들에만 의존하지 말고, 때로는 밤에 텔레비젼도 다 끄고, 전깃불도 끄고, 촛불을 한번 켜보세요. 그러면 산 속의 절은 아니더라도 산 속의 집 같은 그윽함을 간접적으로 누릴 수가 있답니다. 또한 가족들끼리, 아니면 한두 사람이라도 조촐한 차를 마시면서 잔잔한 애기를 나눌 수 있다면 거기서 또한 삶의 향기가 피어나올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행복은 긍정적인 일은 많이 경험하고, 부정적인 일은 적게 경험하는 삶이다. 또 산다는 것이 기쁘고,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것이 행복이라고 한다. 평온한 마음에서 오는 잔잔한 기쁨에서부터 날아갈 것 같이 강렬한 기쁨까지 이 모든 감정을 행복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은 행복해지기를 원하고, 인생의 최종 목표를 ‘행복’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것은 각자가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이 다르고, 행복이라는 것이 자신의 노력 결과에 따라 바로 얻어내어지는 것이 아닌, 먼 미래의 결과물로써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행복해지기 위해서 가만히 있으면 행복해지는가? 아니면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하는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정의가 다르듯이, 행복을 찾아가는, 행복해지는 방법 또한 다를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 가운데 하나는 행복이라는 것이 그냥 가만히 있다고 해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20년 가까이 행복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는 긍정 심리학자인 ‘소냐 류보머스키는 오랜 연구를 통해, 행복한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기질을 타고나 쉽게 행복감을 느끼고 이를 유지한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행복을 결정하는 요인은, 행복해지겠다는 개인의 의지와 행복해지기 위해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술들이다.

이 책은 행복해지는 방법을 이론적으로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직접 실천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책 내용의 중간 중간 적절하게 포함되어 있는 ‘실천 양식지’를 차근차근 따라하다 보면 12가지의 행복 정석이 내 마음 속에 들어와 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

억만 장자이지만 불행한 사람이 있고, 가진 것이 없어도 만족하는 사람이 있다. 또한 어떤 사람은 직장에서 매우 성공했음에도 공허함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훨씬 적은 성공에도 만족하고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행복의 조건들이 펼쳐진 이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행복의 정석>을 통해서 행복한 삶의 전략을 배우다보면 삶을 더 즐겁게, 성공적이고 보람 있는 삶을 살 수 있고, 자신의 삶을 보다 긍정적이고 행복한 삶의 방향으로 이끌고 나갈 수 있는 길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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