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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꾸는 긍정 에너지를 키워라
마누엘 투쉬.폴커 키츠 지음, 엄양선 옮김 / 아주좋은날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약속을 해 놓고 마음을 바꾸어 마음 상하게 하는 사람도 있고, 아프게 마음을 할퀴고 달아나버리는 사람도 있다. 불안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모든 것이 불안의 요소로 다가와 숨 막힐 것 같은 답답함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라도 저자는 긍정의 에너지를 키워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긍정의 눈으로 세상을 볼 때 세상은 스스로 살고 싶은 욕망을 주고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직장인들은 회사의 운영방침과 동료들의 일처리 방식, 연봉 책정방법과 복지혜택에 대해 계속적으로 불만을 토로하고 밤잠을 자지 못한다. 그러나 불평불만을 가지고 직장생활을 하는 것은 자기 자신 뿐 만 아니라 회사 전체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최근 독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직장에 어느 정도 결속감을 갖고 있느냐?’고 물었다. 응답자 중 88%가 결속감을 전혀 느끼고 있지 않거나 느끼더라도 매우 적다고 답했다.
기업 컨설팅 회사인 ‘왓슨 와이어트 월드와이드’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85%가 자신의 직장에 불만이 있다고 한다. 또한 공공연하게 새로운 직장을 찾고 있다고 한다. 직장인들 대부분은 힘이 빠진 채 무기력한 얼굴로 출퇴근을 하면서 직장에 ‘마음의 사표’를 내고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그건 당신의 착각일 뿐’이라는 따끔한 충고를 던진다. 직장생활에서의 모든 불행은 회사에 불만을 느끼고 좌절하는 당신에게서 비롯되기에 ‘당신의 마음가짐을 변화시키지 않는 한, 어디에서 누구랑 일하든 직장에 완전히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당신의 직장생활을 돌아보라. 수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지금의 자리에 올랐는데도 불평불만이 끊이지 않는다.
직장생활에 정이 다 떨어지고 어떤 방법으로도 상황을 바꿀 방법이 없다고 해서 무조건 사표를 던지면 해결이 될까? 사표를 던진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이 세상 어디를 간다고 해도 당신이 만족할 수 있는 '당신을 위한' 직장은 없다. 그러나 짜증스럽고 지긋지긋한 일상을 바꿀 방법은 문제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하게 들여다보는 것이다. 그러면 어딘가에는 원인과 해결책이 있다. 직장생활에서 지쳐버린 당신에게 저자는 자기 내면을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과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특별한 훈련법을 이 책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직장, 그 파라다이스를 꿈꾸는 모든 직장인을 위하여!’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어디서 어떤 일을 하든 불만은 생긴다. 2장은 결정적인 선택이 내 인생의 행복을 좌우한다. 3장은 긍정 에너지를 짓밟는 생각에서 벗어나라. 4장은 어디를 가도 내 긍정 에너지를 갉아먹는 사람이 있다. 5장은 긍정 에너지의 핵심은 내 안에 있다. 6장은 불공평한 세상, 당신도 한몫하고 있다. 7장은 당신의 비난은 또 다른 비난을 부른다. 8장은 내 안에 숨은 긍정 에너지를 키워라
직장생활에서 오는 고민과 스트레스는 오직 자신만이 해결할 수 있다. 그것도 지금 몸담고 있는 직장에서! 자신의 남은 삶을 구할 수 있는 열쇠가 자신 안에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묵은 체증이 내려가며, 행복한 직장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