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아랑훼즈님의 "막스베버와 나쓰메 소세키"

저보다 어린 분 같은 데, 그 사려 깊음에 고개가 숙여지네요. 전 님과 비슷한 생각으로 이 책에 끌려 읽고 난 후, 슬며시 화가 났었거든요. '번역에 문제가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자가 정확히 어떤 얘기를 하고 싶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각 장별 주제에 접근하는가 싶으면 그냥 끝나버리는 거예요. 하지만 그런 허무함을 넘어 '나도 화두로 삼을 만한 대상을 가져야겠다'고 깨닫다니..훌륭하십니다. 그런 자세로 생활하시면 반드시 님께 적합한 좋은 진로를 찾으실 거예요.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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