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왕 뽑기 대회 북멘토 가치동화 70
박슬기 지음, 유영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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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왕뽑기대회 #출판사도서제공 #엉망진창이어도괜찮아!

 

모두가 11등을 외치며 성공만을 주목하는 이 시대에 실패왕이라니!

제목부터 끌렸다.

 

먼지처럼 작아져서 누구의 눈에 띄지 않길 바라는 자신감이 없는 아이 온이.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도서관에 갔다가 고양이를 만나게 되는데...

고양이의 꼬리인 줄 알았던 그것의 정체는?!

 

모든 실패에는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 깔려있다.

완벽하게 해 내고 싶은 마음에 시작조차 주저하는 사람,

실패가 두려워 주저하는 사람,

1등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결과보다, 무언가를 해내가는 과정의 의미를 잘 알려주는 소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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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개입은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그레고리 월튼 지음, 고현석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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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도서제공 #사회적소속감 #성장마인드셋 #관계개입

#스탠퍼드대가 수십만 명의 삶을 통해 밝혀낸 변화 설계 심리학

 

살아가면서 우리는 쉽게 흔들린다.

작은 불편, 사소한 무시,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모두 그 두려움을 확인해주는 증거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내가 할 수 있을까?

내가 이곳에 어울릴까?

내가 이 정도면 충분할까?


처음 이 책을 알게 되었을 때, 책이 600쪽이나 된다고 했는데도, 이 질문들이 내게 너무나 와 닿아서 서평단을 신청하게 되었다.

나는 매번 시작이 힘든 사람이었다.

평소에 호기심도 많고 배움에 대한 욕구도 커서, 새로운 것을 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그때마다 저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었고, 시작도 전에 먼저 지쳐버리거나,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내게 이 책이 뭔가 해답을 줄 것만 같았다.

이 책은 이런 질문들과 이런 질문들이 생겨나는 이유, 이런 질문들이 만드는 심리적 소용돌이를 잠재우는 현명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이러한 의심들은 사실은 아주 작은 것들로부터 시작되는데, 그 의심을 인식하고, 예측하고, 그것에 맞서 싸우는 법을 배우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의미 있는 타인으로부터 그들의 경험을 공유하며, 자신의 소속감을 돌아보고 확실히하여 사회적 소속감을 느끼는 첫 단계를 거쳐, 도전 자체를 존중하며 그 과정에서 배우는 성장마인드셋,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떠한 사람이 되고 싶은지 정체성확립까지...다양한 시도를 안내한다. 이러한 시도를 이 책에서는 현명한 개입이라는 단어로 설명한다. 의미 있는 질문 하나로 누군가의 삶이 변화할 수 있는데, 이는 개개인의 노력으로만으로는 부족하고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한 환경이 전제되어야 효과적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학교 환경과 교사의 노력을 중요하게 강조한다. 학창시절이 인간이 성장해가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자, 실패와 도전을 연습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공간이기때문인 것 같다. 한 민속지학 연구에서는 학교에서 성인에게 존재를 인정 받는 경험이 청소년들에게는 일상의 마법과도 같다고 결론지었다. 학교의 누군가가가 나를 신경 써주고, 이끌어주며, 내 성공을 걱정해준다는 것을 느끼는 것! 그것이 한 인간의 성장의 커다란 발돋움대가 되지 않을까?

 

그러나, 이것이 비단 학교에서만의 일일까?

우리 모두는 평생을 성장해가는 존재이다.

배움의 기쁨을 평생 잃지 않게 우리는 서로에게 멘토이자 멘티일 수 있다. 그 방법을 알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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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보이즈 창비청소년문학 138
정보훈 지음 / 창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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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보이즈 #정보훈 #창비 #서평단 #출판사도서제공


슬기로운 감빵생활응답하라 1988라켓소년단의 정보훈 작가님의 첫 소설이란 이유만으로도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충분하기에서평단을 신청했다.

책을 읽기 전시티보이즈라는 제목의 의미가 뭘까?를 궁금해하며이야기를 읽기 시작했다아빠의 죽음으로 혼자 남게 된 희재가 아빠의 오랜 절친인 도철의 집으로 이사하게 된 후겪는 이야기이다누구를 이해하려고도누구에게도 이해받으려고도 하지 않는 도철은

아빠처럼 육상선수가 되고 싶다는 희재를 극구 말린다그러나 희재는 의견을 굽히지 않았고...

엘리트코스를 쭉 밟아온 선수들 사이에서 18세에 새로 시작하는 희재과연 육상선수가 될 수 있을것인가?

 

중요한 단 한 순간을 위해서힘든 걸 천 번 할 수 있겠냐?” 묻는 도철,

육상이 개인 종목이 아닌 단체 종목임을 보여주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 희재,

육상 선수로서 완벽한 그 자체지만육상을 계속해야 할 동기를 모르겠는 진주,

자랑스러운 선수이자 아들로서 아빠에게 인정받고 싶은 진우,

육상부에서만큼은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정민...

 

각자의 이야기가 육상이라는 운동 종목안에서 펼쳐진다.

개인종목으로 보이는 육상이 어떻게 단체 종목이라는 걸까?

최선을 다했는데 1등을 못 하면그럼 실패한 거야정말 그렇게 생각해?”라는 질문이

화두처럼 이 소설의 마지막까지 생각하며 읽게 한다.

 

운동 이야기를 통해 우리 인생에 화두를 던져주는 책.

시나리오 작가였던 작가 답게중간 중간 회상 장면에서 시나리오대본 형식으로 영상화 할 수 있는 장면들을 넣어두어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있다.

전작들에서 우리 삶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놓치지 않았던 것처럼,

팍팍하고 가슴 시린 나날들에... 한 입김온기를 불어 넣어주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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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올지도 몰라, 이런 미래 - 10년 후 세계 미리 보기
김영주 지음, 송효정 그림 / 우리학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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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캡슐 한 알로 하루 영양소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국어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드론이 대중교통이 된다면?

정말 공부할 필요가 없을까?

나도 사이보그가 될 수 있다고?

친구일까? 감시자일까?

 

목차의 제목만으로도 솔깃하면서도 설레는 상상이 되는 미래 이야기

식량위기, 인구, 교통, 인공지능, 건강, 로봇에 관한 여섯 가지 주제로

과학 기술의 발달로 우리 삶이 변해가는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그러나, “정답 없는 질문이라는 코너를 통해

발달 이면의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점들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조차 한때는 그저 상상이고 누군가의 꿈이었을 뿐이다.

그러나, 막상 시작된 변화는 아주 빠르게 다가온다.

거긴엔 그 상상을 이루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던 사람들이 있다.

상상을 현실로, 꿈꿔왔던 미래를 현실화하는 것은

바로 꿈꾸는 것부터임을, 그 주인공은 이 책을 읽는 우리 모두일 수 있음을

이 책이 알려준다.

 

무엇이든지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과학은 나와 먼 것인 것처럼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

과학기술자가 꿈인 사람 등등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 가능한 ...

쉽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과학기술책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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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수달 마뚜루 678 읽기 독립 14
윤정 지음, 모로 그림 / 책읽는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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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읽기독립을 시작하는 어린이 독자를 위한 책이다.


어느 집에나 있을 법한 찐 남매의 이야기를 오빠 수달 “휘뚜루”와 여동생 수달“마뚜루”를 통해 들려준다.


오빠 따라서 학교에 가고 싶은 여동생 수달 “마뚜루”

친구 달콩이가 준 마법모자를 쓰고 자신이 안 보일거라 생각하고

오빠의 학교로 찾아가는데...


오빠나 언니, 형, 누나가 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따라해보고 싶은 동생의 심리와

동생이 때론 귀찮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임을 알고 있는 언니,오빠, 형, 누나의 심리가 잘 드러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책이다.


어린이라면 좋아할 귀여운 수달 캐릭터와 현실과 맞닿아 있는 스토리기 잘 버무려져서

일단 책을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쭉 읽어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아이들이 약간 어려웠을듯한 단어들에 대한 풀이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단어에 맞는 상황을 통해 풀이해줘서 문해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재미와 의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읽기독립 첫 단계를 위한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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