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개입은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그레고리 월튼 지음, 고현석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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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도서제공 #사회적소속감 #성장마인드셋 #관계개입

#스탠퍼드대가 수십만 명의 삶을 통해 밝혀낸 변화 설계 심리학

 

살아가면서 우리는 쉽게 흔들린다.

작은 불편, 사소한 무시,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모두 그 두려움을 확인해주는 증거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내가 할 수 있을까?

내가 이곳에 어울릴까?

내가 이 정도면 충분할까?


처음 이 책을 알게 되었을 때, 책이 600쪽이나 된다고 했는데도, 이 질문들이 내게 너무나 와 닿아서 서평단을 신청하게 되었다.

나는 매번 시작이 힘든 사람이었다.

평소에 호기심도 많고 배움에 대한 욕구도 커서, 새로운 것을 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그때마다 저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었고, 시작도 전에 먼저 지쳐버리거나,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내게 이 책이 뭔가 해답을 줄 것만 같았다.

이 책은 이런 질문들과 이런 질문들이 생겨나는 이유, 이런 질문들이 만드는 심리적 소용돌이를 잠재우는 현명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이러한 의심들은 사실은 아주 작은 것들로부터 시작되는데, 그 의심을 인식하고, 예측하고, 그것에 맞서 싸우는 법을 배우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의미 있는 타인으로부터 그들의 경험을 공유하며, 자신의 소속감을 돌아보고 확실히하여 사회적 소속감을 느끼는 첫 단계를 거쳐, 도전 자체를 존중하며 그 과정에서 배우는 성장마인드셋,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떠한 사람이 되고 싶은지 정체성확립까지...다양한 시도를 안내한다. 이러한 시도를 이 책에서는 현명한 개입이라는 단어로 설명한다. 의미 있는 질문 하나로 누군가의 삶이 변화할 수 있는데, 이는 개개인의 노력으로만으로는 부족하고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한 환경이 전제되어야 효과적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학교 환경과 교사의 노력을 중요하게 강조한다. 학창시절이 인간이 성장해가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자, 실패와 도전을 연습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공간이기때문인 것 같다. 한 민속지학 연구에서는 학교에서 성인에게 존재를 인정 받는 경험이 청소년들에게는 일상의 마법과도 같다고 결론지었다. 학교의 누군가가가 나를 신경 써주고, 이끌어주며, 내 성공을 걱정해준다는 것을 느끼는 것! 그것이 한 인간의 성장의 커다란 발돋움대가 되지 않을까?

 

그러나, 이것이 비단 학교에서만의 일일까?

우리 모두는 평생을 성장해가는 존재이다.

배움의 기쁨을 평생 잃지 않게 우리는 서로에게 멘토이자 멘티일 수 있다. 그 방법을 알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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